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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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유튜브 신고했다" 인증…20만 돌파 이유 이거였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8.07 13: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살고 나오며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라는 불명예를 쓴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유튜브를 개설해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틀 만에 조회수 20만 회 돌파를 앞두고 있다.

5일 고영욱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그는 "부끄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거 같아서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봅니다.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라고 전하며 유튜브 채널을 공유했다.

유튜브에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은 일상 영상이었으나 7일 오전 11시 기준, 고영욱의 채널 'GO! 영욱'은 구독자 3500명을 넘어섰으며, 조회수 19만 회를 육박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유튜브와 구글 측에 불만을 제기하며 계정 폐쇄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 고영욱은 지난 2020년 "이렇게 다시 인사를 드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흘렀다.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라며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바 있으나 폐쇄 조치 되는 굴욕을 맛봤다. 성범죄자 계정 생성 금지 운영 정책에 따른 것.

인스타그램 또한 계정 폐쇄 조치 된 바 있기에, 유튜브 측의 조치에 이목이 집중됐으나 유튜브 관계자는 6일 엑스포츠뉴스에 "별도의 제지는 없다"며 "하지만 해당 채널에 다수의 신고가 접수되거나 콘텐츠 내용 등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유튜브 커뮤니티 팀에서 처리(채널 폐쇄, 영상 삭제 등)를 할 수 있다. 채널 신고를 꼭 해주셔야 저희 쪽에서 확인하고 처리를 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튜브 이름 뭐냐. 신고하러 가겠다", "신고하고 옴", "다들 신고하자", "욕하려고 들어간 것 아니냐", "관심을 주지 말아야 한다", "범죄자인데 수익 실현 못하게 해야지"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유튜브 영상은 조회를 해야만 신고할 수 있다. 이에 20만 돌파를 앞둔 그의 영상이 신고자들이 포함된 조회수라는 것. 

구독자수는 3500명에 그친 것에 비해 조회수는 20만 돌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도 해 이러한 추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고영욱 영상 콘텐츠에 대해 신고했다는 인증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그의 유튜브 채널이 폐쇄 엔딩을 맞을지 계속해서 관심 받으며 완전한 복귀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3년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와 간음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울 남부구치소에 이송됐다. 또한 미성년자 3명을 다섯 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고영욱은 전자 장치 부착 3년, 성범죄자 신상 정보 고지 5년을 선고받아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라는 오명을 얻은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채널 'GO! 영욱', 온라인 커뮤니티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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