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한혜진이 상상을 초월한 고민남의 사연으로 충격에 휩싸였다.
6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의 전 남자친구가 친형이었다는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감당할 수 있는 연인의 전 연애 상대 범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에 김숙은 "난 솔직히 말해서 (연인의 전 연애 상대가) 직계 가족만 아니면 된다. 조카, 이런 라인으로 가면 거기까진 책임 못 진다"라고 전했다.
한혜진은 "6촌은 가능하다. 근데 4촌은 애매하다"라고 밝혔다.
주우재는 눈살을 찌푸리며 "그냥 안 엮인 사람 만나면 되지 않냐. 천문학적인 숫자의 확률에 걸렸으면 '이 정도면 나는 운이 진짜 안 좋은구나'라고 버리고 말지. 그 낮은 확률을 뚫고 굳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전 형이 있으니까 생각을 해보면 도저히 성립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혜진은 "만약 제 여동생이 내가 3년 만난 전 남자친구와 결혼을 한다고 한다면 '결혼 축하는 하는데 내가 너무 불편해서 우리 다시는 못 볼 것 같다'고 말할 거다"라며 의절 선언을 할 거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전 반대가 아니라 그냥 간단하게 엄마한테 이를 거다. 바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우재도 "동의한다. 가까운 친척 분 중에 불같은 분들이 계신다. 그 분한테 가서 이야기 해야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고민남의 판단에) 맡기겠다. 근데 저라면 절대 못 한다. 저는 앞으로 남은 인생을 편하게 영위하고 싶으시다면 '재수 없는 일을 당했구나' 넘기시고 헤어짐을 선택하는 게 앞으로의 인생을 봤을 때 낫지 않을까 싶다"고 조언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