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스타의 2세들이 연이어 미국 명문대에 합격하는 소식으로 부모님은 물론 대중에게도 흐뭇함을 유발한다.
지난 3일 윤민수는 개인 채널에 "건강하게 잘 다녀와~"라는 문구와 함께 출국 수속을 위해 대기 중인 아들 윤후를 배웅하는 사진을 업로드했다.
앞서 윤민수는 지난달 "모든 발표가 끝나고 드디어 후가 학교를 결정했다. 궁금하셨죠? 맘껏 자랑하려 해요. 축하해 주세요"라며 윤후의 입시 결과를 공개했다.
윤후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에 입학할 예정으로, 해당 학교는 퍼블릭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학교이자 수십 년간 미국 내 탑 5위에 들어가는 공립대학교 중 하나다.
미국 대학교 랭킹 지표인 Best Value College 순위에서는 미국 전체 대학교 랭킹 중 10위에 위치해 웬만한 아이비리그 학부보다 높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 화제를 모았다.
윤후에 이어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 재시도 미국 명문대에 진학한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6일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는 개인 채널에 "재시가 대학생이 되다니 FIT 합격소식에 눈물이"라는 문구와 함께 딸 재시의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합격증을 업로드했다.
FIT은 세계 5대 패션전문대학교 가운데 하나로 캘빈 클라인, 마이클 코어스, 노마 카마리 등 유명 디자이너를 배출한 학교로 알려져 있다.
특히 2007년생이라 한국 나이로 고등학교 2학년인 재시는 홈스쿨링으로 공부한 끝에 진학해 눈길을 끈다.
이수진 씨는 "오로지 대학을 위한 삶인 공교육 시스템에서 아이들이 겪어야 할 과중한 과제 부담, 시험 경쟁, 학업 스트레스 등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었고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많은 경험들을 하게 해주고 싶었다"며 "그렇게 다른 친구들과 다른 생활 패턴으로 살아가면서도 이렇게 자신이 하고 싶었던 분야를 찾아 선택과 집중을 하고 세계 최고의 패션 대학에 당당히 합격했다는 것이 감격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민수와 윤후, 이동국과 재시는 지난 2022년 tvN STORY '이젠 날 따라와'에 동반 출연했던 인연도 가지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방송을 통해 성장 과정을 공개했던 윤후와 재시를 향한 대중의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윤민수, 재시, 이수진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