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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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는 화기애애…제시카는 나홀로 17주년 "앞으로도 함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8.07 09: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소녀시대 출신 가수 제시카가 홀로 데뷔 17주년을 즐겼다. 

7일 제시카는 개인 계정에 "17년 동안 나의 Golden Stars 함깨한 놀라운 여행. 기억에 남을 서사시. 반짝이는 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하늘을 밝혀주고 말 그대로 서울의 하늘도 밝혀줘. 앞으로도 함께 빛내자"라고 적었다.

제시카 팬덤은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일대에서 제시카의 데뷔 17주년을 축하하는 드론쇼와 불꽃쇼를 진행했다. 팬들은 제시카의 실루엣부터 '제시카 데뷔 17주년 축하해', '별은 어둠에 삼키지 않는다', 'WITH LOVE J' 등의 문구가 담긴 드론을 쏘아올렸다. 



이에 제시카는 드론, 불꽃쇼가 열린 현장을 찾아 기념 사진을 남기고 팬들의 마음에 보답했다. 하지만 제시카는 소녀시대 멤버들이 아닌 지인들과 함께 데뷔 17주년을 기념했다. 앞서 소녀시대 8인 멤버들이 모여 함께 데뷔일을 기념했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행보다.

지난 2007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제시카는 2014년 팀을 탈퇴했다. 현재 제시카는 코리델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가수 활동은 물론이고 자신의 이름을 건 패션 브랜드 사업을 병행하며 국내를 제외한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 중이다. 

앞서 제시카의 중국 팬들은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서 제시카의 데뷔 17주년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내걸어 소녀시대 팬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했다. 팀을 탈퇴하며 SM엔터테인먼트와의 인연도 정리된 상황에서 굳이 사옥 앞에서 이벤트를 진행해야 했냐는 것. 



제시카를 제외한 소녀시대(태연, 써니, 티파니, 효연, 유리, 수영, 윤아, 서현)는 8월 5일 17주년을 맞아 파티를 열었다. 유리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파티 현장을 담은 영상을 업로드, "우리 모두의 생일을 축하해. 너희가 아니었으면 지금의 우리가 있었을까 싶어. 보석보다 빛나는 우리의 미래를 기약하며 지금처럼 서로 믿고 의지하며 달려보자. 사랑해. 지금은 앞으로도 영원히 소녀시대"라는 소감을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현재 미국에 있는 써니는 파티에 오지 못했지만, 멤버들은 써니를 어색한 합성으로 8일 완전체 사진으로 만들어 올렸다. 또한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언니인 멤버들에게 존댓말을 해온 막내 서현이 23년 만에 반말을 하기로 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서현의 반말 선언(?)에 멤버들은 "참 잘했어요", "귀여워 서현 반모 23년만" 등의 반응을 전하며 반기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제시카·서현 SNS, 온라인 커뮤니티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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