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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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사격선수 염정아, 황정민도 인정…"선 예뻐, 더 잘 쏘는 듯" (크로스)[종합]

기사입력 2024.08.05 12:21 / 기사수정 2024.08.05 12:43



(엑스포츠뉴스 장충동, 김수아 기자) '크로스'의 염정아가 전직 사격선수로 소화한 총기 액션의 고충과 함께 소감을 밝히자 황정민이 이를 칭찬했다. 

5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크로스'(감독 이명훈)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이명훈 감독, 배우 황정민, 염정아가 참석했다.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박강무(황정민 분)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강미선(염정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다.

전직 은메달리스트 사격 선수이자 강력범죄수사대를 연기한 염정아는 "총기 액션이 많아서 총 쏘는 연습으르 열심히 했고, 체력 관리를 열심히 했다. 아시안 은메달리스트 출신이지만 진짜로 잘 쏠 필요는 없다. 잘 쏘는 척만 하면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2000년대 초반에 형사 역할로 총기 연습을 엄청 했었다. 그래서 그게 도움이 됐다"며 "이번 총이 좀 무겁다. 촬영용 총인데도 상당히 무겁다"고 액션 연기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동안 수많은 총기 액션 경험이 있던 황정민은 염정아의 액션에 대해 "선이 예쁘다. 총을 다루는 동작이 너무 멋있어서 더 잘 쏘는 것 같이 느껴지고 더 잘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칭찬했다. 

또한 염정아는 "액션 스쿨에서 연습을 했는데 앞구르기 뒷구르기가 제일 힘들었다. 그게 가장 힘들어서 중점적으로 연습했다"고 의외의 고충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현재 tvN '언니네 산지직송'에 출연 중인 염정아는 "'산지직송'보다 당연히 액션이 더 힘들다. 노동은 어떤 기술이 없어도 할 수 있는데 영화는 미선처러 멋있게 보여야 하는 임무가 있어서 더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카체이싱 등 액션을 직접 소화한 황정민은 "크로스만의 독특한 카체이싱이 없을까 해서 아이디어를 냈다. 똥차를 이용해서 액션을 한다고 했을 때 그 상황에서 보여질 법한 재미있는 코드들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 감독은 황정민이 이번 작품에서 아이디어 뱅크 역할을 했다고 밝히며 "극중 '엄마차'도 황정민의 아이디어로 바꿨다. 기존 상업 영화와의 유사함을 피하고 싶어 색다른 아이디러를 많이 냈다. 황정민의 엄마차 아이디어에 회의장의 모두가 빵 터졌다. 창작자 입장에서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흡수하니까 너무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 감독은 "배우들의 케미, 이런 과분한 행복을 누려도되나 기뻤다"며 두 배우들이 캐스팅 됐던 순간부터 지금까지도 행복함을 드러냈다. 

한편, '크로스'는 오는 8월 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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