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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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김재환, 0:1 고별전 패배에 눈물…"잊지 말아달라" (뭉찬3)[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8.05 08:00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어쩌다뉴벤져스가 첫 패배를 당했다. 

4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3'에서는 어쩌다뉴벤져스가 조축 랭킹 85위팀인 부산 용당FC와 경기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어쩌다뉴벤져스는 부산 용당FC의 견고한 수비벽을 뚫지 못하며 1:0의 스코어로 창단 후 첫 패배를 당했다. 

7연승 도전에 실패한 뉴벤져스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군 입대로 '뭉찬3'에서 하차하는 김재환은 고별전 패배에 결국 눈물을 쏟았다. 

김재환은 "저는 일단 어쩌다뉴벤져스 오래 같이 하고 싶었는데..."라며 끝내 고개를 떨궜다.



그는 동료들에게 "제가 선물을 준비했다. 저를 잊지 말아달라는 의미에서 신가드를 준비했다"라며 동료들에게 본인의 얼굴이 새겨진 신가드를 건넸다.

김재환은 "사실 진짜 어쩌다뉴벤져스 함께해서 너무 영광이었고 다녀와서 또 함께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팬들에게도 "이겼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 죄송하고 와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이날 김재환은 경기에 앞서 본인의 셀프 송별 파티를 개최하기도. 

김재환은 "메인 이벤트는 재환이 소원 들어주기다. 첫 번째 소원은 컴백 보장 계약서다"라고 전했다. 



그는 "김재환은 2025년 12월 31일 전역하자마자 어쩌다뉴벤져스의 멤버로 복귀한다. 그때까지 지금의 인지도, 팀워크, 실력을 유지하고 계셔야한다"고 계약서의 조항을 읊었다.  

 그의 두 번째 소원은 본인의 등번호 10번을 영구결번 시킨다는 것이었다. 

김재환은 "누가 들어와도 10번은 못 한다. 10번 내 거다. 제가 쓰던 번호를 다른 분이 하면 잊혀질 수도 있지 않냐. 그럼 내 마음이 아프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김재환 없는 단톡방을 따로 만들지 않는다"라고 세 번째 소원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환은 "제가 단톡방에서 말이 진짜 많다. 단톡방 따로 만들면 진짜 서운할 거 같다"고 전했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 3'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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