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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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 태연 '가슴춤' 제지한 키에 발끈…"전국민이 떼춤 췄으면" (놀토)[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8.04 07:00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코미디언 안영미가 태연의 '가슴춤'을 제지한 키에 발끈했다.

3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은 '토요일은 삐딱하게'컨셉으로 진행됐다. 게스트로 코미디언 안영미와 지예은이 출연해 화끈한 춤과 입담으로 시원한 웃음을 선물했다.

지예은은 최근 '푸른 산호초'로 화제를 모은 뉴진스 팜하니를 패러디한 '팜예은'으로, 안영미는 영화 '매드맥스'의 주인공 퓨리오사를 패러디한 '매드영미'로 변신해 등장했다.

이날 MC 붐이 "안영미 씨가 키를 아주 혼구녕 내겠다고 했다던데"라며 이유를 묻자 키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로 "왜?"라고 반응했다.

안영미는 "제가 가슴춤을 10년 넘게 밀었다. 그걸 태연이 따라추더라. 엄청 영광이었다. 케이팝 스타 태연이 가슴춤을 춰주다니 얼마나 영광이냐. 그런데 키가 막더라. 뭐하는 짓이냐"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들은 키는 그런 게 아니라며 "나도 가슴춤을 즐겨 춘다. 그런데 태연 누나는 아직 좀 보호해주고 싶다. 후배로서"라며 해명했다.

안영미는 "키랑 나는 남의 결혼식에서 같이 춤추기까지 했는데"라며 "그래놓고 태연을 막으니까 배신감이 들더라"고 '키를 혼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천만 국민이 인도영화처럼 떼로 가슴춤을 췄으면 좋겠다. 가슴 춤 플래시몹을 하자"고 제안하는 등 '가슴춤' 유행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진 간식 게임 ‘세대 대통합 신·구조어 퀴즈’에서 정답을 맞힌 키는 축하 공연으로 에스파의 '아마겟돈'에 맞춰 ‘가슴춤’을 선보였다. 그 모습을 본 안영미는 “지금 빨리 추고 싶다”며, 조급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어 정답을 맞힌 태연이 축하공연으로 '가슴춤'을 선보이자 결국 참지 못한 안영미가 지원사격에 나서 콜라보를 진행하며 '숙원 사업'을 성사시켰다. 

'15세' 수위를 넘나드는 '원조 가슴춤'을 목격한 문세윤은 머리에 손을 짚으며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붐이 "요즘 육아 때문에 못 추셨냐"고 하자, 안영미는 “금단 증상이 왔다. 너무 하고 싶었다”며 한층 '매콤한 맛'으로 업그레이드된 '가슴춤 갈라쇼'로 묵힌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이에 문세윤은 "아들이 본다"며 만류했고, 박나래는 아들의 심경을 대변해 "엄마 그만해"를 외쳤다.

"이게 바로 가슴 솔레이션이다"라며 열정적으로 '가슴춤'을 선보이던 안영미는 결국 붐의 "박나래 씨 데려가세요"라는 말에 '강제 연행'되었고, 이를 직관한 태연은 "오늘 꿈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tvN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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