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0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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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또 칼퇴합니다'…GEN, T1 2대0으로 완파하며 전승팀 위엄 과시 (LCK)

기사입력 2024.08.03 16:5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GEN이 세러데이 쇼다운에 웃는 팀이 됐다.

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7주 차 토요일 경기가 진행됐다.

오늘 첫 번째 매치는 젠지e스포츠(이하 GEN)과 T1의 세러데이 쇼다운.
 
GEN이 1세트를 가져간 가운데 펼쳐진 2세트. 앞선 세트처럼 T1이 블루팀, GEN이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그리고 T1은 케넨, 바이, 아지르, 자야, 노틸러스 조합을, GEN은 크산테, 니달리, 코르키, 제리, 알리스타 조합을 완성했다.

초반부터 신경전은 펼쳐졌지만 5분까지 킬이 나오진 않은 2세트. 킬은 6분부터 나오기 시작했고, 공허 유충 지역에서 서로 상대 서포터를 따냈다. 첫 공허 유충 3개는 GEN이 독식.

상체에서 의미 있는 이득을 본 GEN. 바텀에서도 상대 다이브를 응징하며 일방적으로 킬을 따냈고, 캐니언의 니달리는 10분이 되기 전에 2킬 니달리가 됐다. 첫 드래곤도 GEN이 차지. 대신 두 번째 공허 유충 3개는 T1이 가져갔다.

앞선 세트와 달리 초반부터 이득을 많이 본 GEN. T1도 12분 바텀 다이브로 2킬을 따내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상대 바텀 1차 포탑도 파괴.

하지만 GEN도 곧이어 이득을 따냈다. 탑&정글 듀오가 상대 제우스의 케넨을 큰 손실 없이 따낸 것. 그리고 상체 성과를 바탕으로 전령도 가져갔다.

서로 할 말이 있는 상태에서 15분대에 돌입한 2팀. 다만 시야 싸움 측면에선 GEN이 점점 더 유리해졌다. T1 탑 라인은 20분이 되기 전에 1, 2차 포탑이 모두 날아갔고, 전략적 요충지인 미드 1차 포탑도 파괴됐다.

시야 우위를 바탕으로 세 번째 드래곤을 사냥한 GEN. 상대적으로 더 밸류 조합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GEN이 드래곤 스택도 2대1로 앞서가는 상황이 됐다.

이후 다소 소강상태가 된 2팀. 파열음은 27분 바론 지역에서 일어났고, 혈전 끝에 GEN이 승리했다. 교전 승리 이후 전리품으로 드래곤도 획득.

상대적으로 더 밸류가 높은 조합을 구성한 GEN이 초반 30분 흐름까지 좋은 2세트. 내상을 크게 입은 T1은 상대의 두 번째 바론 사냥을 저지하지 못했고, 격차는 더 벌어졌다.

바론 버프를 두르고 상대 본진으로 진군한 GEN. T1도 격렬히 저항했지만, 공세를 막아내진 못했다.

세트스코어 2대0. GEN이 서머 전승팀다운 면모를 오늘도 뽐냈다.

한편, '2024 LCK 서머'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에서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 LCK 플리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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