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GEN이 T1 상대로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7주 차 토요일 경기가 진행됐다.
오늘 첫 번째 매치는 젠지e스포츠(이하 GEN)과 T1의 세러데이 쇼다운.
1세트는 T1이 블루팀, GEN이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그리고 T1은 모데카이저, 릴리아, 코르키, 칼리스타, 노틸러스 조합을, GEN은 크산테, 니달리, 제리, 세나, 오른 조합을 구성했다.
초반부터 신경전은 펼쳐졌지만 5분까지 킬이 나오지 않은 경기. 첫 공허 유충(3개)은 T1, 첫 드래곤은 GEN이 가져갔다.
킬은 8분부터 나왔다. T1은 탑에서, GEN은 바텀에서 상대 탑솔러 상대로 킬을 가져갔다. 공허 유충은 T1이 다섯 개, GEN이 한 개 가져갔고, 두 번째 드래곤은 T1이 가져갔다. 이에 드래곤 스택은 1대1. 다만 골드는 GEN이 1천 골드 이상 앞서갔다.
14분 전령 전투는 교환. 킬은 T1이 하나 따냈지만, GEN이 전령을 가져갔다.
T1도 득점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줬지만 조합 구성상 T1은 초반에 강한 조합이고, GEN은 후반에 강한 조합. T1 입장에선 좀 더 빠르게 게임을 굴릴 필요가 있었다.
18분 드래곤 교전은 T1의 승리. 킬도 가져갔고, 드래곤도 가져갔다. 다만 GEN은 상대 미드 1차 포탑을 먼저 파괴하며 빠르게 손해를 복구했다.
연이어 발생한 교전에서 승리한 게임단은 T1. 킬 스코어는 6대1로 벌어졌고, 후반 조합이긴 하지만 GEN에도 교전 패배는 내상이 됐다. 다만 GEN도 턴 교환 과정에서 생긴 틈에 드래곤을 가져가며 경기를 더 후반으로 이어갈 포석을 뒀다.
스노우볼의 상징인 바론 버프도 성공적으로 획득한 T1. 28분에 펼쳐진 대규모 교전에서도 승리해 우세를 이어갔다.
GEN 입장에선 단순히 시간이 흐른다고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는 상태가 된 경기. 승리를 위해선 슈퍼 플레이를 보여줘야 할 생황이 됐다.
32분 교전의 승자도 T1. 드래곤도 획득했고, 교전에서도 승리해 격차를 더 벌렸다. 교전 성과를 바탕으로 바론 사냥도 성공.
바로 버프 이후 상대 본진 공세에 나선 T1. GEN은 상대의 탑 공세를 한번 응징해 시간을 벌었고,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도 승리해 드래곤 스택을 3대3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이 드래곤 교전에서 GEN 페이즈가 통산 1,000킬을 달성했다.
39분 미드 지역 교전의 승자도 GEN. 이 교전을 통해 킬 스코어를 16대11로 좁혔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바론 사냥까지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믿고 상대 본진으로 진군한 GEN. 42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세트 승리를 가져왔다. 그리고 이 세트 승리를 통해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2024 LCK 서머'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에서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 LCK 플리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