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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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충격이…'감독 은퇴' 클롭, 우크라 명문 이끈다→구단 해명 나섰다 '사실은 이렇습니다'

기사입력 2024.08.03 13:37 / 기사수정 2024.08.03 13:37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최근 감독직 은퇴를 선언한 위르겐 클롭이 우크라이나 명문 샤흐타르 도네츠크서 근무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샤흐타르가 해명에 나섰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일(한국시간) "클로플갱어! 샤흐타르는 전 리버풀 감독 클롭과 놀라울 정도로 닮은 직원에 대해 해명했다. 클롭이 구단을 위해 일하고 있지 않다는 걸 명확히 해야 했다"고 조명했다.

지난 시즌까지 리버풀을 이끌었던 클롭은 시즌 도중 사임 의사를 표명한 후 시즌 종료와 함께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안식년을 갖고 축구계로 복귀할 거라는 전망이 있었고, 클롭도 휴가를 떠나며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었으나 최근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클롭이 아예 감독직에서 은퇴한다는 얘기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클롭은 언젠가 축구계에 복귀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하지만 감독직은 맡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클롭은 "감독으로서 나는 오늘로 끝이다. 충동적으로 결정한 게 아니다. 일반적인 결정이다. 난 세계 최고의 클럽들을 지휘했다. 아마 몇 달 안에 다시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감독은 더 이상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지금은 일자리에 관한 건 아무것도 없다. 클럽도 없고, 국가대표도 없다. 내가 지금 당장 '예외를 두겠다'고 말한다면 그건 축구 역사상 가장 큰 체면 손상이 될 것"이라고 그 어떤 곳과도 연결되지 않았다고 보장했다.

단 축구계를 완전히 떠나는 건 아니었다. 클롭은 "난 일하고 싶다. 패들, 테니스, 손주 돌보기만 하기에는 너무 어리다. 여전히 축구계에서 일하고 싶고 내 인맥으로 사람들을 돕고 싶다. 나를 위한게 뭔지 알아볼 것"이라고 다른 직책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암시했다.

데일리메일은 "클롭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떠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후보로 올랐으나 잉글랜드를 맡지 않을 거라고 밝혔다. 게다가 가까운 미래에 다시 감독을 맡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라고 클롭이 감독직을 이어갈 마음이 없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느닷없이 클롭이 우크라이나에 등장했다는 제보가 들려왔다. 우크라이나 명문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훈련 세션에서 클롭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놀라울 정도로 닮은 외모를 가진 인물이었다는 단순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데일리메일은 "이번 주 샤흐타르의 훈련 세션에서 클롭과 놀라울 정도로 닮은 직원이 참석한 게 포착됐다. 샤흐타르는 클롭이 자신들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했다"라며 "샤흐타르의 마사지사 이고르 그르슈코비치는 클롭과 매우 흡사한 외모로 화제가 됐다"고 소개했다.

매체에 다르면 샤흐타르는 공식 계정에 "아니, 위르겐 클롭이 아니다. 우리 마사지사이자 재활사인 이고르 그르슈코비치다"라고 해명했다.



사진=데일리메일, SNS,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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