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400억 원대 계모임을 운영하면서 곗돈 수십 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계주 53살 장 모씨가 구속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7일 지난 2008년 6월부터 지난 2010년 11월까지 서울 신사동에서 계원 104명, 운영자금 400억 원 규모의 계모임인 '만덕계'를 운영하면서 계원 15명에게 25억 9천만 원을 받아 빼돌린 장 씨에게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이 가운데 장 씨는 11여억 원을 아파트 관리비와 보험료, 공과금, 신용카드 사용 대금 등을 납부하는 데 쓴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피해자들 가운데는 가수, 개그맨, 현직 검사, 고위 공무원, 장성급 퇴역 군인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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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