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미스터 박이 자기관리에 철저한 모습을 보였다.
1일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된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서는 사랑을 찾아 '솔로민박'에 온 '뉴페이스' 미스터들이 리얼 프로필을 낱낱이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긴머리 미스터 박의 직업이 공개됐다. 그는 "주한미군 13년차 군무원이다. 각종 운동을 즐겨해 함께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이성 분이 좋겠다"라며 반전 직업을 공개했다.
프로필 공개가 끝나고 방으로 돌아온 솔로녀들은 대화를 시작했다. 누가 마음에 드냐는 말에 영숙은 "내 이상형에 미스터 박님이 맞지 않아?"라며 관심을 표현했다.
그러자 영자도 미스터 박이 괜찮다고 말했고 데프콘은 "'나솔' 때부터 이상형이 계속 겹친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후 장을 보러 떠났고 미스터 박은 "설탕, 소금 안 먹고 닭가슴살만 먹는다. 여자친구가 먹어줄 수 있냐고 하면 시원하게 먹고 집 가서 사이클 탄다"라며 자기관리에 철저한 면모를 보였다.
이에 영자는 "보면 볼수록 신기하다. 밀가루 안 먹는게 신기하다. 안 먹는게 여자는 좀 있어도 주변에 남자 분이 그러는 건 처음 본다"라며 신기해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미스터 박은 "타고나길 대식가 집안에서 태어나서 양껏 먹으면 감당이 안 된다. 안 먹는게 아니라 참는 것"이라고 밝혔다.
여자들의 첫 데이트 선택이 진행됐다. 영자와 영숙은 어김없이 둘 다 미스터 강을 선택했다.
영숙은 "끌리는 건 미스터 박인데 2순위가 미스터 강이다. 얘기를 하면 더 매력을 느끼지 않을까. 미스터 박은 나한테 호감 표현 안 해서 선택 안 했다"라며 선택 이유를 밝혔다.
곧이어 영자도 "저랑 밤마실 가실래요?"라며 미스터 강을 선택해 데프콘은 "이 정도면 인연이 아니라 악연이다"라며 탄식했다.
현숙의 선택을 받은 미스터 박은 데이트에서 치킨으로 일탈을 시작했다. 그는 "나한테 없는 일이다"라며 음식을 즐기며 취향 얘기를 나눴다. 그러나 두 사람은 계속해서 취향이 엇갈리며 안 맞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현숙은 "미스터 박이랑 안 맞는게 많을 것 같다. 저는 미스터 강 쪽이 더 맞지 않을까. 저는 좀 게으른 편인데 만나다 보면 제가 몹쓸 인간이 되는 느낌일 것 같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 = '나솔사계' 방송 캡처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