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황정민이 아내와 영상 통화했다.
1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에서는 황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염정아는 남해에 오기 전부터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빵집 사장님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고, 동네 아이들을 위해 빵을 나눔 하는 사장님의 뜻에 동참해 식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염정아는 밥통 2개를 이용해 대용량으로 식혜를 준비했다. 염정아는 고두밥을 식혀 설탕 대신 원당을 넣었다. 그다음 엿기름을 깨끗이 씻은 면보에 넣고 면보를 묶었고, 면보를 주물러 엿기름 속 효소를 우려냈다.
염정아는 "엿기름이 이렇게 치대면 뽀얘지는 거다"라며 설명했고, 박준면은 "보통 손이 가는 게 아니네. 근데 너무 맛있다. 식혜 명인이다"라며 칭찬했다.
염정아는 엿기름물을 넣고 뭉쳐 있는 밥을 손으로 풀었고, "이래서 밥이 뜨거우면 안 된다. 손을 못 넣는다"라며 밝혔다.
황정민은 "이거 삭히는 거냐"라며 궁금해했고, 염정아는 "보온으로 한 5시간. 그럼 밥알이 둥둥 뜬다. 그걸 꺼내서 또 끓이는 거다. 식어서 병에 넣을 때까지 못 잔다"라며 못박았다.
황정민은 "그럼 오늘 못 자겠는데?"라며 걱정했고, 염정아는 "나 혼자 하겠다"라며 안심시켰다. 황정민은 "사람들 자라 그러고 '나 혼자 할게요' 하면 누가 자냐. 자지 말라는 소리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출연자들은 직접 만든 음식으로 밥상을 차렸고, 황정민은 해물찜을 박준면은 고추장된장찌개를 완성했다. 황정민은 남다른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더 나아가 덱스는 식사를 하던 중 황정민을 빤히 바라봤고, "형님 눈이 왜 이렇게 예쁘시냐. 눈동자 색깔이"라며 감탄했다. 다른 출연자들은 "플러팅 들어갔다"라며 거들었고, 덱스는 "아니다. 눈동자 색이 진짜 예쁘지 않냐. 외국인 분들 같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출연자들은 식사를 마치고 윷놀이로 설거지 내기를 했다. 황정민은 "(팀은) 깍두기 해서 3 대 2로 하면 된다. 산지직송 대 크로스"라며 염정아와 출연한 영화를 홍보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안은진은 "아무리 선배님이어도 저희 이기면"라며 큰소리쳤고, 박준면과 덱스는 "진짜 안 봐준다"라며 맞장구쳤다. 그러나 황정민과 염정아 팀이 승리했고, 박준면, 안은진, 덱스는 벌칙으로 설거지를 했다.
그뿐만 아니라 황정민은 촬영을 마치고 잠들기 전 아내 김미혜 씨와 통화했다. 황정민은 영상 통화로 전환했고,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