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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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또 놓쳤다…'HERE WE GO' 로마노 "프랑스 최고 신성, 토트넘 안 간다" 선언→언제 영입하나

기사입력 2024.08.01 20:28 / 기사수정 2024.08.01 20:28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프랑스 최고 유망주 데지레 두에는 올 여름 토트넘 홋스퍼로 가지 않는다. 파리 생제르맹(PSG) 혹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할 예정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에 따르면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간) 두에가 이번 여름 토트넘으로 가지 않을 거라고 확언했다.

로마노는 "두에는 토트넘에 가지 않을 것이다. PSG나 바이에른 뮌헨이 될 것"이라며 "뮌헨은 이미 5500만 유로(약 811억원) 상당의 새로운 제안을 보냈다. PSG의 제안은 스타드 렌이 원하는 금액과 딱 맞는 6000만 유로(약 885억원)다. 이적은 이번주 내로 이뤄질 수 있으나 아직 보장된 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코너 갤러거에 이어 올 여름에만 또 한 명의 선수를 놓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토트넘은 첼시의 만능 미드필더 갤러거를 놓쳤다. 갤러거는 첼시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할 전망이다.

지난달 31일 영국 BBC는 "아틀레티코가 갤러거를 영입하기 위해 첼시와 협상을 벌이는 중이다. 갤러거는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참가한 이후 휴가를 보내고 있다. 첼시는 갤러거 매각에 열려 있으며, 아틀레티코는 갤러거와 개인 합의를 마쳐야 한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갤러거가 아틀레티코로 향할 거라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 소속 유력 기자인 마테오 모레토는 첼시와 아틀레티코가 갤러거를 두고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며 역시 선수 개인의 의사가 결정되면 갤러거가 아틀레티코로 이적할 것이라고 했다.

토트넘이 오랜 기간 눈여겨 본 선수였다. 이미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갤러거와 연결됐다. 하지만 당시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던 첼시는 시즌 중 팀의 핵심 자원이자 부주장인 갤러거를 보낼 생각이 없었고, 결국 갤러거는 첼시에 남았다.

하지만 엔초 마레스카가 새 감독으로 부임한 후 상황이 달라졌다. 마레스카는 자신의 스타일에 맞지 않는 갤러거를 매각해 이적료를 벌어들이고 입맛에 맞는 선수를 데려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런 상황에서 아틀레티코가 빠르게 접근했고, 갤러거는 토트넘이 아닌 아틀레티코 이적을 눈 앞에 둔 상황이다.



갤러거를 놓친지 하루만에 두에까지 놓칠 위기다.

두에는 2005년생 윙어로 공격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5살이던 2011년 렌 유소년 팀에 입단해 렌에서만 성장했고, 월반을 거듭한 끝에 2022년 마침내 1군 데뷔전을 치렀다.

2022-23시즌 브레스트를 상대로 리그 데뷔골을 신고한 두에는 유럽 5대리그에서 첫 득점한 2005년생 선수가 됐다. 또 디나모 키이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터뜨리며 가장 어린 나이에 유럽대항전서 골을 넣은 프랑스 선수가 됐다.

어린 나이에도 굉장한 재능을 보여준 두에는 지난해 여름 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바르셀로나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고, 겨울에는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까지 참전하며 뜨거운 경쟁이 예고됐다.

토트넘 역시 올 여름 두에 영입을 검토했으나 두에는 토트넘보다 빅클럽인 PSG와 뮌헨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으로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뮌헨은 올 여름 렌의 최고 재능을 품고 싶어 한다. 두에의 계획도 올 여름 이적이다. PSG도 경쟁하고 있다. 뮌헨과는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됐고, 지난 몇 주 동안 뮌헨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와 있었다"며 PSG와 뮌헨 이적에 가까운 상태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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