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미남 검객'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의 2관왕에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곽윤기가 '주접' 댓글을 달았다.
오상욱(27·대전광역시청)이 대한민국 펜싱 사상 최초로 하계 올림픽 2관왕을 달성했다.
오상욱, 구본길(35·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23·대전광역시청), 도경동(24·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하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45-41로 헝가리를 이겼다. 한국 펜싱의 사브르 단체전 올림픽 3연패를 기록했다.
오상욱은 앞서 지난 28일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튀니지의 파레스 페르자니를 15-11로 꺾고 대한민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긴 바 있다.
오상욱은 1일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5년을 쉬지 않고 달려왔는데요. 2관왕이라는 값지고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치고 힘들 때 항상 팀원이 있었습니다. 경기에서도 힘이 딸릴때 옆에서 캐리해준 구본길, 도경동, 박상원 선수 그리고 김정환, 김준호 선수한테 영광을 돌립니다"라는 소감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곽윤기는 "근데 우리 하루만 바꿔 살자. 진짜 너무 궁금해서 그래 오상욱으로 사는 거 어때? 재밌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상욱아 덕분에 우리 대한민국은 행복하다"라며 좋아했다.
탁구 국가대표 출신 정영식 역시 "상욱아 2관왕 축하해"라며 축하했다.
펜싱 멤버 구본길은 "우린 뉴 어펜져스에요", "상욱아 내일부터 LA올림픽 준비하자ㅋ"라며 독촉했다.
펜싱 멤버 도경동도 "여러분 지금 오상욱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형 최고"라며 추켜세웠다. 여자 펜싱 윤지수 역시 "진짜 매 시합이 레전드"라며 감탄했다.
연예인들도 응원했다. 방송인 장성규는 "미쳐따(미쳤다) 진짜ㅠㅜ 고마워 행복하게 해줘서"라며 감동했다. 배우 이기우는 "최고 최고 최고!!!!!!"라는 댓글을 달았다.
한 누리꾼은 "얼굴이 금메달"이라며 오상욱의 비주얼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오상욱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