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박명수가 GD(이하 '지드래곤')이 곧 컴백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1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청취자와 소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청취자들이 보내는 다양한 사연과 고민을 박명수가 해결해주는 코너가 진행됐다.
한 청취자가 "라디오로 한 곡만 틀 수 있다면 아이유와 지드래곤 중에 누구의 노래를 틀 거냐"고 묻자 박명수는 "아이유? 지드래곤?" 하며 잠시 고민하더니 "(아)이유야 미안하다"라며 지드래곤을 택했다.
"지드래곤이 다다음달에 나온대잖아. 덕 좀 봐야지. 이유는 내년 봄에 나온댔잖아. 지드래곤은 조금만 더 해주면 곧 나올 것 같다"며 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방송 말미에 한 청취자가 "명수님이 아이유 대신 지드래곤 택했다고 기사가 떴다"라며 소식을 전하자 박명수는 "아이 그런 게 아닌데. 아이유도 잡아야지"라며 난감한 기색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일부러 고른 건 아니다"라며 마지막 곡으로 아이유의 '스트로베리 문'을 선정해 방송을 마무리하자 청취자들은 "명수님 착하시다", "아이유 씨는 신경 안 쓰실 거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소개된 청취자들의 고민에는 "사귄 지 10년 된 남자친구랑 워터파크를 가는데 6년 된 레깅스를 입을지 새로 살지 고민이 된다", "남편이 회사 관두고 푸드트럭 장사 하고 싶다는데 어떡하냐" 등이 있었다.
이에 박명수는 "기왕이면 새로 사라", "푸드트럭 진짜 힘들다. 다니던 회사나 계속 다녀라" 등 명쾌한 답변을 제시했다.
2부에서 진행된 성대모사 코너에서 무명 가수 진현준이 참여하자 박명수는 그가 발매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으며, 나중에 방송에서 진현준의 노래를 꼭 틀어주겠다고 약속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진=KBS CoolFM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