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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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前 소속사 상대 '10억 정산금' 승소→7개월째 못 받아

기사입력 2024.07.31 20:37 / 기사수정 2024.07.31 20:37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송지효가 전 소속사를 상대로 약 10억 원의 정산금 소송에서 승소했으나 아직 받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31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송지효가 전 소속사의 정산금 미지급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으나 아직 광고 모델료 10억 원을 받지 못했다. 송지효 측은 채권추심을 통해 절차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13일 송지효가 전 소속사 우쥬록스엔터테인먼트(이하 우쥬록스)를 상대로 낸 정산금 청구 소송 최종 승소가 확정됐다.

지난해 5월 송지효는 "예정된 날짜에 정산금을 지급한다고 했으나 우쥬록스에서 계속 날짜를 미루는 상황이 반복됐다"며 정산급 소송을 제기했고, 박주남 우쥬록스 전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같은 해 11월 2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5부(김경수 부장판사)는 송지효가 우쥬록스를 상대로 제기한 정산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리며, 유주록스가 송지효에게 미납 정산금 9억 8천400만 원과 일부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던 바 있다. 

당시 우쥬록스는 재판부에 의견서 등의 서류를 일체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재판부는 민사소송법에 따라 사건을 무변론으로 종결하고 선고했다. 재판부는 송지효 측이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청구 금액을 모두 인정했다.

우쥬록스 측은 송지효가 제기한 정산금 소송 항소기간 내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으며 송지효가 최종 승소했으나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한 상황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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