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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의지에 달렸다"…처음으로 무통증, 카데나스는 언제 돌아오나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4.07.31 18:29 / 기사수정 2024.07.31 18:29

삼성 외야수 카데나스는 31일 배팅 훈련을 제외한 나머지 훈련에 나섰다. 처음으로 허리 통증을 느끼지 않았으며 다음달 1일부터는 본격 타격 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 삼성 라이온즈
삼성 외야수 카데나스는 31일 배팅 훈련을 제외한 나머지 훈련에 나섰다. 처음으로 허리 통증을 느끼지 않았으며 다음달 1일부터는 본격 타격 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 삼성 라이온즈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오늘(31일) 배팅 빼고는 다 했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를 언급했다.

카데나스는 데이비드 맥키넌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삼성에 합류했다. 지난 19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6경기에 나서 타율 0.348(23타수 8안타) 2홈런 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71을 기록 중이다. 21일 대구 롯데전에서는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려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삼성 외야수 카데나스는 31일 배팅 훈련을 제외한 나머지 훈련에 나섰다. 처음으로 허리 통증을 느끼지 않았으며 다음달 1일부터는 본격 타격 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 삼성 라이온즈
삼성 외야수 카데나스는 31일 배팅 훈련을 제외한 나머지 훈련에 나섰다. 처음으로 허리 통증을 느끼지 않았으며 다음달 1일부터는 본격 타격 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 삼성 라이온즈


삼성이 시즌 내내 갈증을 느꼈던 '장타' 해결에 큰 도움이 되는 듯했으나 곧 부상으로 이탈했다. 왼쪽 척추기립근에 경미한 뭉침 증세 탓에 지난 26일 대구 KT 위즈전을 끝으로 5일째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몸 상태 회복 사유로 이번 서울 원정에도 동행하지 않았다. 

박 감독은 "오늘 배팅 빼고는 다 했다. 또 처음으로 아무 통증이 없다고 했다. 빠르면, 내일(다음 달 1일) 정상적으로 배팅을 칠 것이다. 본인 의지에 달렸다. 배팅을 쳐보고 선수가 (몸 상태를) 어떻게 느끼는지 따라 합류할 것인지, 두고 볼 것인지... 본인 의지가 중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삼성 외야수 카데나스는 31일 배팅 훈련을 제외한 나머지 훈련에 나섰다. 처음으로 허리 통증을 느끼지 않았으며 다음달 1일부터는 본격 타격 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 삼성 라이온즈
삼성 외야수 카데나스는 31일 배팅 훈련을 제외한 나머지 훈련에 나섰다. 처음으로 허리 통증을 느끼지 않았으며 다음달 1일부터는 본격 타격 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 삼성 라이온즈


현재 삼성은 박병호와 구자욱, 카데나스까지 한 방 있는 선수들이 모두 빠진 상황. 부족한 장타를 보충하기 위해 최근 김동엽을 콜업했으나 그는 2경기 7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뒤 퓨처스리그로 내려갔다. 박 감독은 "지명타자를 활용해야 한다. 오늘 강민호가 체력 관리 차원에서 지명타자로 나선다. 엔트리상 어쩔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나마 희소식인 건 박병호의 몸 상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구자욱은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생각보다 박병호의 상태가 더 좋아진 것 같다. 우리 예상은 (구)자욱이가 먼저 들어오고, 그다음 (박)병호를 생각했는데, 오늘 훈련 컨디션을 볼 때 박병호 복귀가 좀 더 빠를 것 같다. 내일 콜업하는 건 아니다. 어느 정도 정상적으로 훈련했기에 뭉침 등이 있는지 오전에 확인해야 할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헌곤(좌익수)-이재현(유격수)-강민호(지명타자)-김영웅(3루수)-이성규(1루수)-류지혁(2루수)-김도환(포수)-김현준(우익수), 선발 투수 이승현(57번/올해 15경기 6승 3패 78이닝 평균자책점 3.58)으로 진용을 갖췄다. 안방마님 강민호가 지명타자로 나서며 김도환이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쓴다. 지난 24일 1군에 합류한 김도환은 올 시즌 첫 경기에 출전한다.

삼성 포수 김도환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도환은 올 시즌 첫 경기에 출전한다. 삼성 라이온즈
삼성 포수 김도환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도환은 올 시즌 첫 경기에 출전한다. 삼성 라이온즈


◆삼성 31일 1군 엔트리 변동

IN-포수 김민수

OUT- 외야수 김동엽

사진=삼성 라이온즈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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