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원로 배우 조학자가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89세.
31일 영화계에 따르면 조학자는 지난달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35년생으로 1954년 극단 청춘극장에 입단하며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고 영화 '백마고지'로 데뷔했다.
이후 1989년 '아제 아제 바라아제', 1933년 '서편제', 1994년 '비는 사랑을 타고', 1995년 '영원한 제국', 1996년 '1996 뽕', 1997년 '삘구', 2005년 '녹색 의자'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다.
1993년 제31회 대종상영화제에서 특별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조학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