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지연, ♥남편 '연좌제' 피해 언제까지? [엑's 초점]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남편의 논란으로 누리꾼들에게 따가운 눈초리를 받으며 심지어 활동에 제약에 생기는 스타들이 있다. 

개인 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제주도에서의 일상, 카페 운영, 근황 등을 알리고 있는 배우 박한별은 지난 4월 라이즈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5년 만에 본격적으로 복귀 준비에 나섰다.

2017년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결혼한 박한별은 남편이 '버닝썬 논란'에 연루되자 활동에 타격을 입었고, 2019년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를 마지막으로 연예활동을 잠시 중단한 상황이었다.

당시 박한별은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모든 시련을 저희 가족이 바른 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이겠다"며 남편의 재판 기간 동안 제주살이를 택하며 두 아들의 육아에 전념했다. 



그룹 핑클 출신의 성유리는 2017년 5월 골퍼 겸 코치 안성현과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그러나 남편 안성현이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 가상회폐 거래소 빗썸 관련인 강종현에게 가상화폐 상장 청탁을 공모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와 관련 성유리는 자신이 공동대표로 운영하던 화장품 브랜드가 투자를 받았다는 의혹에도 휩싸였으나 이를 부인한 뒤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 2023년 12월 성유리는 개인 채널에 "우리 가정이 겪고 있는 억울하고 힘든 일들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한다"며 심경을 고백했으며 현재는 개인 채널을 통해 쌍둥이 딸에 대한 애정, 소소한 일상 등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 2016년 5월 인테리어 디자이너 임성빈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는 배우 신다은은 남편의 음주운전 논란 후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임성빈은 2022년 2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8차선 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오토바이에 차 측면을 들이받히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임성빈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정지 수준에 달했다. 

2019년 드라마 '수상한 장모' 이후 남편의 음주운전 논란과 2022년 4월 출산으로 신다은은 작품 활동이 없는 상황이지만 개인 채널을 통해 근황을 공유하고 있다.

그는 최근 육아에만 전념 중인 5년 공백에 대해 "그 좋아하는 연기를 안 한지도 오래됐지만, 삶이 어느 때보다 충만하다. 잘 살아가고 있는 거 맞지?"라는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2022년 12월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한 지연은 황재균이 벤치클리어링 논란에 휩싸이며 악플 세례를 받았던 바 있다.

황재균의 행동에 화가 난 일부 야구팬들은 지연의 SNS에 "남편 인성이 왜 그러냐", "남편 좀 잘 챙겨라", "남편 인성부터 키우길" 등의 악플을 남겼다.

악플에도 꿋꿋하게 개인 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던 지연은 결국 며칠 뒤 유튜브 활동 중단 소식을 알렸고, 지난 29일 티아라 15주년을 맞아 한 달여 만에 밝은 근황을 공개해 반가움을 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