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 이미 결혼을 한 스타들이 예비 남편, 남편의 논란으로 불똥이 튀어 악플 피해를 입고 있어 안타까움을 유발한다.
지난 26일 SBS는 유족의 제보로 지난 5월 경기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30대 여성 A씨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의료진은 복통을 호소하는 A씨를 침대에 묶는 조치를 취했고, A씨가 의식을 잃자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인은 '가성 장 폐색'으로 추정.
해당 병원이 방송에도 출연하는 유명 정신과 의사가 운영하는 병원이라고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양재웅으로 추측하시 시작했으며, 오는 9월 그와 결혼을 앞둔 EXID 출신의 하니에게 불똥이 튀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환자 사망 3일 뒤 결혼 발표라니", "방송용 쇼닥터랑 결혼은 신중하는 게", "결혼 다시 생각해 보세요", "끼리끼리 백년해로하길" 등의 악플을 남겼다.
결국 양재웅은 29일 소속사를 통해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지난 1월 용준형과 공개 열애 일정 6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한 현아도 용준형의 논란으로 악플 피해를 입고 있다.
지난 2019년 3월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휩싸였던 용준형이 정준영과의 단체방에는 없었지만 개인적으로 불법 촬영물을 공유받았던 바 있어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다.
특히 지난 5월 BBC에서 '버닝썬'을 다루는 다큐멘터리를 공개해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용준형의 공개 연인인 현아의 SNS는 글로벌 악플로 도배되기도 했다.
오는 10월 결혼을 발표하자 현아는 악플 피해에 이어 무대에서 호응을 얻지 못하는 등 커리어에 흠집도 생기고 있는 상황이라 안타까움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2022년 12월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한 지연도 황재균이 벤치클리어링 논란에 휩싸이며 악플 세례를 받았던 바 있다.
황재균의 행동에 화가 난 일부 야구팬들은 지연의 SNS에 "남편 인성이 왜 그러냐", "남편 좀 잘 챙겨라", "남편 인성부터 키우길" 등의 악플을 남겼다.
악플에도 꿋꿋하게 개인 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던 지연은 결국 며칠 뒤 유튜브 활동 중단 소식을 알렸다.
이후 이혼설에 휩싸이며 근황을 알리지 않았던 지연은 지난 29일 티아라 15주년을 맞아 한 달여 만에 밝은 근황을 공개해 반가움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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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