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07 10:24 / 기사수정 2011.09.07 10:24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토익, 토플 등 어학시험점수 높이기에만 급급해서는 쉽게 올 하반기 채용문을 통과하기 힘든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올 하반기 대졸 신입 채용에서 영어평가를 실시하는 275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영어평가 방법'에 대해 조사했다.(복수선택)
영어평가방법으로 가장 빈번하게 쓰이는 것은 토익, 토플 등의 시험을 치른 다음 입사지원서에 그 성적을 기재하게 하는 '필기시험성적 제출'(68.4%)이었다. 다음으로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영어면접'(36.4%)이 차지했으며 최근 대세로 떠오른 '말하기시험성적 제출'(26.9%)은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필기시험 내부실시'(1.5%), '말하기시험 내부실시'(0.7%) 등의 소수응답이 있었다.
우선 지난 2010년부터 뚜렷하게 영어평가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영어 말하기시험 평가가 지난해 29.0%에서 올해 26.9%로 소폭 하락했지만 거의 비슷한 수치를 보여 여전히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필기시험성적으로 지원자를 평가하는 비율(성적제출 또는 기업 내부에서 실시)은 지난 2010년 83.9%에서 올해 69.9%로 대폭 줄어든 반면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영어면접 비중이 31.9%에서 36.4%로 늘어났다.
한편, 영어평가방식은 기업규모별로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였다.
대기업의 경우 필기시험성적 평가(74.1%)가 가장 많았으며 말하기시험성적 평가(41.3%)와 영어면접(35.6%) 순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은 필기시험성적 평가(68.9%)가 가장 높았고 영어면접(36.8%), 말하기시험성적 평가(27.6%)이었다. 중소기업 역시 필기시험성적 평가(65.5%), 영어면접(36.9%) 말하기시험성적 평가(10.7%)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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