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번엔 하니가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현아, 지연에 이어 '남친', '남편'의 행동으로 함께 쓴소리를 듣고 있다.
지난 5월, 양재웅이 운영하는 경기 부천의 정신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30대 여성 A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최근 SBS의 보도로 뒤늦게 알려졌으며, '유명 정신과 의사 B씨'가 해당 병원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재웅이 지목받았다.
양재웅은 29일 뒤늦게 소속사를 통해 환자 사망 사고 관련 입을 열었다. 그는 "W진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 알렸다.
양재웅이 입을 열기 전까지, 하니의 SNS 계정에는 악플이 쏟아졌다. 양재웅과 하니가 결혼을 약속한 사이이기 때문. "방송용 쇼닥터랑 결혼은 신중히 해야 한다", "환자 사망 이후 결혼 발표라니 대단하다", "하니나 양재웅이나 똑같음" 등의 댓글이 이어졌고, 그 후에야 양재웅은 사망 사고 관련 입장을 전했다.
이는 용준형의 버닝썬 논란과 관련해 악플을 받은 현아, 남편 황재균의 벤치클리어링과 관련해 악플 피해를 입은 지연과 같은 상황이다.
앞서 현아는 용준형과 공개 열애 이후, BBC가 '버닝썬 게이트'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공개하자 글로벌 악플에 시달렸다. 용준형은 '버닝썬 게이트'에 직접적으로 엮이진 않았으나 정준영에게서 개인적으로 불법 촬영물을 공유받은 바 있어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더불어 두 사람이 최근 결혼 발표를 하면서 현아는 여전히 악플 피해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오는 10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또한 지연은 지난 6월, 남편인 야구선수 황재균이 경기 중 보인 모습으로 인해 개인 채널에 악플이 쏟아지는 상황을 맞닥뜨렸다. 당시 황재균이 경기 종료 직후 상대팀을 향해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고, 이를 본 일부 야구팬들이 불만을 드러낸 것.
그럼에도 의연하게 유튜브 활동을 했던 지연이지만, 수일간 악플이 이어지자 결국 유튜브 활동 중단을 알렸다. SNS 활동도 하지 않았다.
현아와 지연이 악플로 피해를 입었고, 이에 누리꾼들이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던 바. 이번엔 양재웅의 병원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하니가 뭇매를 받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하니, 양재웅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