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목동, 이창규 기자) 김창완이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를 진행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2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러브FM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DJ 김창완, 정한성 PD가 참석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는 하루를 열심히 살아낸 청취자들을 위한 저녁 음악 프로그램이다. 청취자들의 저녁이 조금 더 이롭기를, 조금 더 수월하기를, 조금 더 평안하기를 하는 바람을 품고 DJ 김창완이 음악과 진심 어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이날 김창완은 "몸만 저녁으로 왔지, 저녁은 어떤 시간인지 모르겠다. 일주일 정도면 감이 잡히지 않을까 했는데, 솔직히 오프닝도 못 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PD였나 작가가 '오프닝 안 주세요?' 하고 문자를 줬다. 간담회 끝나고 무슨 말 할지 모르니까 끝나고 쓰겠다고 했다"며 "그 때는 저절로 나왔는데, 이젠 오프닝 쓰기가 고되다. '아침창' 할 때는 그래도 내가 그 날의 희망을 적는다던지, 이랬으면 좋겠다던지 하면 되는데, 저녁은 미리 쓰기가 참 힘들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고, 오늘은 날씨가 또 무지하게 무덥더라. 기자분들이 무슨 말씀하실지 모르겠고, 그래서 아직 한 글자도 못 썼다. 지금 적응하고 있다. 시차 적응이 안 됐다고 보시면 될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6시 저녁바람 김창완입니다'는 매일 오후 6시 5분부터 방송된다.
사진= SBS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