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먹방 유튜버 쯔양을 향한 '가로세로연구소'의 폭로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유튜버 카라큘라, 구제역, 크로커다일, 전국진 등이 포함된 '렉카 연합'이 쯔양을 협박했다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에 쯔양은 11일 오전 직접 유튜브를 통해 소속사 대표였던 전 남자친구에게 매일 폭행을 당했으며, 불법촬영물로 협박당해 술집에서 일하기도 했다는 과거사를 털어놨다. 쯔양은 자신의 과거사를 유튜버들에게 누설한 변호사 A씨를 업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고소했다.
또한 쯔양을 협박했다는 의혹으로 비난이 쏟아지자 렉카 유튜버들의 수익이 정지 당했고, 카라큘라는 은퇴를 선언했으며 쯔양을 협박해 55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전국진)가 구속되는 등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27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커뮤니티를 통해 "쯔양 사태의 핵심은 바로 '거짓말'이다"라고 폭로하며 "쯔양이 과거에 룸살롱에서 일했는지 아닌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쯔양이 본인의 과거와 관련해 '거짓말'을 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는 내용이 담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구제역과 전국진이 구속된 이유도 결국은 거짓말이다. 이 때문에 카라큘라의 구속도 100% 확실시 되는 것이다. '녹취 조작'이라는 어마어마한 증거인멸을 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가로세로연구소는 쯔양에게 "마지막 기회를 드린다. 일요일 해명 방송... 사과 방송... 진실을 발표하는 모습 기대하겠다"며 하지 않을 경우 월요일에 방송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쯔양이 방송을 하지 않자 29일 "결국 기다렸던 쯔양의 사과 방송은 없었다. 충분히 기회를 줬다. 이제 진실을 위해서도 분명히 밝힐 부분은 밝히겠다"며 "저희는 협박하고 돈 뜯어내는 범죄는 절대로 안 한다. 이제 가세연은 진실을 폭로하겠다"라고 방송을 예고했다.
단순히 쯔양의 '과거'가 아닌 '거짓말'을 폭로한다는 가로세로연구소는 "혹시나 쯔양 쪽에서 관련자들을 회유 협박했을까 봐 미리 관련자 인터뷰는 다 마친 상태다"라며 "카라큘라처럼 멍청한 행동은 하지 마시길 바한다"고 경고해 계속될 파장을 예고했다.
사진 = 쯔양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