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전현무, 이수근이 여전한 앙숙 케미를 선보인다.
30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에서는 전현무, 권은비가 각오를 다지며 열정 넘치게 최종 깨백 라운딩에 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드디어 결전의 날, 깨백고사를 앞두고 그늘집에서 식사를 하던 중 전현무와 권은비는 100타를 깨기 위해 막판 스퍼트를 올려 연습에 전념했던 시간을 떠올렸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새벽 라운딩을 나가고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연습했던 두 사람. 이에 골프 스승 김국진과 문정현 프로는 "깨백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버디즈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버디즈의 남다른 열정에 감동한 제작진은 최종 깨백 라운딩 목표를 통 크게 재설정했다.
'전현무, 권은비 중 1명만 깨백에 성공해도 골퍼들의 드림 코스로 꼽히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골프장 라운딩권을 나오라 4인 전원에게 주겠다'는 파격 제안에 놀란 멤버들은 "비치 꼭 가고 싶다"며 더욱 깨백을 향한 열의를 보였다.
오늘의 스코어를 예상해 보던 전현무와 권은비는 100타 깨기를 목표로 하면서도 "최소 110타 안으로는 들어오게 하겠다"며, 만약 실패한다면 제작진을 위한 회식비로 각자 사비 100만원을 내겠다고 선언하며 최종 라운딩에 대한 단단한 각오를 보여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버디즈의 깨백을 응원한다며 연락해 온 전현무의 골프 원수 이수근과의 깜짝 영상 통화도 이어졌다. 과거 막말로 전현무에게 골프 트라우마를 안겨줬던 이수근은 "너는 운동신경이 없는데 있는 척하는 게 문제"라며 여전한 앙숙 케미를 선보였고, "오늘 깨백하면 팀 회식 시켜주겠다"는 이수근의 화끈한 공약에 전현무는 꼭 이수근의 지갑을 열게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버디즈는 깨백고사에서 100타 깨기에 성공하여 꿈의 라운딩권도 얻고 이수근이 쏘는 회식도 즐길 수 있을지 긴장감 넘치는 마지막 라운딩의 결과는 30일 오후 8시 30분 '나 오늘 라베했어'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