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승에 QS 12회인데…카스타노 '충격 방출'→NC "외국인 선수, 막바지 협상 중" [공식발표]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충격적인 방출 소식이다.

NC 다이노스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투수 대니엘 카스타노의 방출을 발표했다.

카스타노는 카일 하트와 함께 NC 외국인 원투펀치로서 활약했다. 올해 성적은 19경기 8승 6패 111⅔이닝 평균자책점 4.35 89탈삼진이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12번으로 리그 공동 7위를 기록 중이다. 7이닝 이상 투구는 네 경기를 했다.



준수한 활약에도 아쉬운 점이 있었으니 바로 기복 있는 투구였다. 특히 이달 들어서 롤러코스터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3일 창원 SSG 랜더스전에서 6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4이닝 7실점으로 흔들렸다. 이후 17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8이닝 1실점으로 KBO 리그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으나, 2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4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NC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5강 경쟁을 위해 치고 나가려 했지만, 카스타노가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주지 못하자 교체를 결정했다.



NC 구단은 "최근 부진 및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한 5강 순위권 경쟁을 위해 (카스타노 방출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체 외국인 선수는 다양한 후보군을 놓고 막바지 협상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NC는 올 시즌 첫 외국인 선수 교체에 나섰다. 20경기 9승 2패 124이닝 평균자책점 2.47 134탈삼진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하트. 그리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영입해 더욱 강력한 원투펀치를 구성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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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