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산다라박이 2NE1 컴백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게스트로 출연했던 '컬투쇼'를 잠시 떠난다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브라이언과 산다라박이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산다라박을 향해 "2NE1이 컴백한다"고 말을 꺼내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앞서 지난 22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WELCOME BACK 2NE1'이라는 글과 함께 씨엘(CL), 산다라박, 박봄, 공민지까지 네 멤버의 사진을 게재하며 이들의 완전체 컴백 소식을 전했다.
양현석 YG 총괄프로듀서도 이날 자정 YG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2025 YG PLAN. YG ANNOUNCEMENT'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오늘은 여러분께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한다"고 인사하면서 "2NE1 멤버들이 2NE1의 15주년을 기념한 콘서트를 열어보고 싶다는 의견을 제게 전달했고, 올해 안에 2NE1의 공연을 성사시켜보자는 즐거운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후 자신의 SNS로도 컴백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던 산다라박은 이날 방송에서 "저도 정말 너무 기다렸다. 8년 만에 우리 팬들에게 떳떳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스페셜 DJ 곽범은 "지금 (산)다라가 눈시울이 붉어지면서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고, 산다라박은 "(컴백 기사가 나가고) 많은 분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다 준비가 된 후에 말씀드리고 싶어서 참고 있었다"며 울컥했다.
산다라박은 "아직 꿈 같다"면서 "지금 연습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잠옷으로 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몸은 너무 힘들지만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 콘서트 연습은 이번주부터 시작했고, 맹연습 중이다"라고 콘서트 준비 상황을 전했다.
2NE1은 오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2NE1 CONCERT [WELCOME BACK] IN SEOUL'을 개최하며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산다라박은 "올림픽홀은 저희가 2011년 첫 콘서트를 한 곳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말하며 글로벌 투어 계획에 대해서도 "최대한 많은 나라를 갈 수 있도록 공연 일정을 잡고 있다. 멤버들과도 개인 활동을 접고 2NE1에 올인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산다라박은 콘서트 준비를 위해 '컬투쇼'를 잠시 떠나게 된 것에 미안함을 전하면서 "해피 바이러스였던 '컬투쇼'를 잠깐 떠나게 돼 속상하다. 나중에 게스트로라도 불러달라"고 얘기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YG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