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태연 기자] 오는 10월 1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될 2011년 제 48회 대종상영화제를 앞두고 예비심사의 심사를 맡게 될 일반 심사위원들의 위촉식이 어제 5일(수) 오후 2시 서울극장에서 열렸다.
일반 심사위원 모집은 전문영화인이 아닌 18세 이상 영화에 관심이 많은 자로, 학력 및 직업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일반 심사위원 교육 및 공식 행사 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 가능한 자로, 경쟁 부문 출품 영화와 직간접적 관계가 없고, 언론매체에 종사하지 않은 순수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일반 심사위원 모집은 지난 8월 10일~ 8월 24일 중 일반인 심사위원 50명 모집에, 350여명이 몰려서 7: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8월 24일 서류 합격자를 1차적으로 발표했다. 또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8월 25일(목)~8월 29일(월) 주말을 제외한 3일간 엄정하고 공정한 면접을 통해서 선발된 인원들이다.
어제 열린 일반 심사위원 위촉식에서는 대종상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인엽((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집행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강영우 사무총장의 대종상영화제 소개, 일반 심사위원 위촉장 수여식, 그리고 예비 심사에 대한 윤석훈 대종상영화제 총괄이사의 설명으로 위촉식이 진행됐다.
이날 위촉된 일반 심사위원은 7: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일반인 50인으로 구성됐다. 영화에 관심 있는 만18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했던 일반심사위원제는 서류심사와 면접관들의 심사를 거쳐 20대 40%, 30대 30%, 40대 10%, 50대 10% 기타 10% 등의 연령별로 그 숫자를 안배함으로써 다양한 세대의 의견이 반영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한다.
일반 심사위원들은 현직 대학교 교수에서부터 시작해서 쇼핑몰 운영자, 법대생, 스쿠버다이빙 강사 등 영화 전문인이 아닌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일반인들로 구성돼 있다.
일반 심사위원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각 분야에서 영화 전문가 이상 되는 대한민국 영화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가지고 있는 영화 마니아라고 할수 있다. 제 48회 대종상영화제 예비심사는 9월 5일부터 30일까지 진행이 되며 일반 심사위원들이 공정하게 평가한 점수로 출품작 중 총 10편이 본심작으로 선정될 것이라고 한다.
이에 대종상 영화제 사무국은 "이번에 위촉된 일반 심사위원들이 공정하고 엄중한 심사를 진행할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며, 일반 심사위원들의 수고와 노력이 대한민국 영화계의 한 단계 발전을 가지고 올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예비심사가 끝나면 본심에서는 전문심사위원단을 구성하여, 심사를 진행함으로써 일반심사위원단으로 구성된 예심과의 균형을 맞추게 된다.
예비심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종상영화제 사무국(02-2268-3684~6)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