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장동민이 김상혁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지난 25일 스튜디오 당케 유튜브 채널에는 '대리를 불렀더니 김상혁이 왔습니다'라는 제목의'김상혁의 대리운전' 1회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개그맨 장동민이 출연했다.
이날 김상혁은 "내가 대리운전을 하는데,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라며 과거 음주운전 경력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에게 대리운전을 맡긴 인물은 바로 장동민. 장동민은 김상혁을 보자마자 "차 가져와. 내 차가 어딨는지 술마신 놈이 어떻게 아냐"라고 취객의 모습을 연기했다.
그러다 "그런데 너 면허가"라면서 김상혁이 운전을 할 수 있느냐고 물었는데, 김상혁은 "면허 있죠. 풀린지가 벌써 한 10년이 넘었다"고 밝혔다.
이에 장동민은 "진짜 대한민국 살기 좋은 나라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상혁은 자신의 근황에 대해 "육회집 같은 거 하는 거는 잘 돼서 엄마 용돈도 잘 드린다. (문제는) 방송이 없어가지고 요즘"이라고 전했다.
장동민은 "방송 필요 없다. 내가 너 유튜브 하라고 한지가 몇 년 됐냐"며 "너 그 떄 내 말 듣고 유튜브 했으면 못해도 구독자 250만명"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나는 너한테 항상 먹고 살 길을, 비전 제시를 해줬다. 그런데 너 그 때마다 '아니, 근데 그건 좀'이라고 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그러자 김상혁은 "'상황 되면 해볼게요' 했죠"라고 해명했는데, 장동민은 "너 무슨 상황 됐으면 골프 쳤을래? 그런 상황은 안 와"라고 단언했다.
그는 "이게 진짜 중요한게, 모든 사람들이 그런다. (주변에) '너네 결혼 언제 할거야?' 하면 '상황이 좀 좋아지면요' 하는데, 그 좋아지는 상황이 안 온다. 걔네가 잘못 사는 게 아니고, 내가 만족해서 '나 이 정도 상황이면 됐어' 하는 건 안 오는 거다. 그 기대치가 계속 커지기 떄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러니까 마음을 먹었을 때 어떤 상황에서든 '지금 해야 되겠다' 해야한다. 그냥 하면 답이 나오고 길이 나오고 상황이 생기고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사진= '김상혁의 대리운전'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