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불타는 금요일에 웃을 이통사는 어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4일(수)부터 28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4 LCK 서머 6주 차를 진행하고 있다.
6주 차 금요일에는 BNK피어엑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이하 OK저축은행), KT롤스터와 T1의 경기가 준비돼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통신사 대전, 이통사 대전이라 불리는 T1과 KT롤스터의 대결. 이스포츠 전통의 강팀들이지만 현재는 2팀 모두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다.
지난 5주 차에 2팀은 모두 더 정교해지고 강해진 '박치기 공룡' BNK 피어엑스(이하 BNK)에게 일격을 당하며 1패를 추가했다. 7월 25일 기준 이들은 똑같이 5승 5패(T1 4위 +1, KT 5위 0)를 기록하고 있으며, 광동 프릭스(5승 6패 0), BNK(5승 6패 -5)와 함께 5승 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11승 0패 +21을 기록 중인 젠지e스포츠, 9승 2패 +13을 기록 중인 한화생명e스포츠, 8승 3패 +8을 기록 중인 디플러스 기아를 플레이오프 안정권으로 본다면, 남은 6강 플레이오프 티켓은 실질적으로 3장. T1과 KT 모두 아주 불안한 상태는 아니지만, 아주 안전한 상태라 볼 수도 없다.
오늘 BNK가 OK저축은행전 경기 결과에 따라 T1, KT 중 한 팀보다 먼저 6승 고지에 오를 수도 있는 상황. 순위표 역시 당연히 요동칠 수 있다.
갈길 바쁜 T1과 KT의 대결. 이들의 승부가 오늘 오후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한편, '2024 LCK 서머'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에서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 LCK 플리커, LCK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