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코미디언 심현섭과 배우 김가란이 양천문화재단의 홍보대사가 됐다.
심현섭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핑크빛 열애 중인 근황을 공개하는 등 방송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최근 양천구로 이사왔다.
김가란은 ‘비밀의 남자’, ‘국가대표 와이프’, ‘내 눈에 꽁깍지’, ’우아한 제국’ 등에서 활약했다. 그는 서울 양천구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닌 양천구 토박이다. 어릴 적 양천구에 살면서 배우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이 둘의 공통점은 양천구와의 인연이 또 있다. 양천문화재단 천동희 이사장과의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서울예술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심현섭은 데뷔 이후 왕성히 활동하던 시절 천동희 이사장과의 인연이 있다. 연출가 출신 천동희 이사장은 방송계에 잠시 몸담은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 서로의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김가란 역시 천동희 이사장과 각별한 사이다. 경기대학교 연기학과를 졸업한 김가란은 천 이사장의 학과 동문 후배다. 천 이사장이 해외에서 활동했을 때 축하 동영상을 만들어 보내는 등 든든한 응원군이었다고 재단 관계자는 전했다.
최근 예술의 도시 노보시브르스크에서 열렸던 러시아국제인형극축제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던 천 이사장의 추천으로 폐막식 때 김가란의 축하 영상이 소개되기도 했다.
심현섭은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최근 다시 많아진 활동에 바쁜 일정이지만 양천문화재단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양천구의 홍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함께 위촉된 김가란 역시 “양천구 출신으로서 너무 기쁘고 의미 있는 날이다. 앞으로 양천구의 문화예술 뿐만이 아니라 홍보대사로 할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천문화재단의 천동희 이사장은 “이번 두 분의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양천구의 문화예술 대중성을 발전시킬 좋은 기회”라고 말하며 “앞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할 더욱 다양하고 대중화된 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일 양천문화재단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김가란은 지난 6월에 기능성 마스크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유투스포츠(U2SPORTS)의 광고 모델로 발탁된 바 있으며, 최근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에서 주기자 역으로 특별출연하고 있다.
사진= 알스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