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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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개인 메시지 유출…민희진, 이번엔 어도어 성희롱 은폐 의혹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7.25 14:30 / 기사수정 2024.07.25 16:29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개인 메시지가 연이어 유출돼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25일 디스패치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개인 메시지는 또 한 차례 공개했다. 앞서 해당 매체는 민희진 대표가 쏘스뮤직에서 연습생 생활 중이던 뉴진스 멤버들을 어도어로 데려가 데뷔시켰다고 보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무속인과 나눈 메시지 일부를 공개한 바 있다.

이날 디스패치는 민희진 대표가 2021년에만 굿과 기도로 대략 7,000만 원 정도 썼으며 걸그룹 출신 'X'양이 모방을 금지해달라는 기도를 하기도 했다고. 메시지 내용에는 "X가 마치 내 뮤즈인 것처럼 다들 알더라", "사실 X가 내 취향 베끼고 날 따라한 건데. 그걸 바로잡고 싶음" 등의 발언을 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민희진이 어도어 임원 A가 성희롱으로 사내 괴롭힘 사건에 휘말렸고, 이에 대해 여성 구성원을 외면했다는 것. 



지난 3월 하이브내 한 여직원 B씨가 임원 A씨를 신고했고, 민희진은 "법률 조언 받아서 조져", "제대로 인실X 먹여라. 기껏 가르치고 기회줬더니 참나 내 기분상해죄잖아" 등의 임원 A씨를 편드는 발언을 했다. 

뿐만 아니라 "페미X들 죽이고 싶음. 일도 개같이 하면서 이런거나 열심히 하는X들", "보고로 역고발해야 되는거 아니냐"고 임원 A를 두둔했으며 하이브에 제출한 입장문까지도 코치해줬다. 

이후 여성 직원 B씨는 어도어를 퇴사했으며 임원 A씨는 경고 조치만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어도어 측은 현재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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