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방송인 심형탁, 사야 부부 결혼 1년 만에 찾아온 아기의 태명을 '새복'이라고 정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24화에는 뮤지컬 배우 에녹과 방송인 심형탁의 일상을 담은 VCR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탁은 아내 사야가 건넨 편지로 임신 소삭을 접하고 눈물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시청하던 심형탁은 "거짓말 하는 줄 알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수지는 "저는 임테기를 들고 남편한테 갔다. 남편이 게임을 하고 있길래 '애 키울래? 캐릭터 키울래?'라고 했다. 그랬더니 그날 이후로 게임을 끊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심형탁이 "우리 결혼한지 딱 1년이다"라고 말하자 사야는 "결혼 1주년 선물이다. 큰 선물이다"라며 맞장구 쳤다.
태명을 짓는 과정에서는 실제로 사야가 보았던 새 일화가 밝혀지기도 했다. 심형탁은 "저는 못 봤는데 사야가 봤더라. 호수와 산이 있는 곳에서 나무 위에 서 있던 흰 새를 보았다고 한다"며 '새가 가져다 준 복'이란 의미의 '새복'을 태명으로 정했다.
아들과 딸 중 누굴 원하냐는 심형탁의 질문에 사야는 "형탁 씨 아들을 보고싶다. 남자다운 매력을 닮은 아들"이라고 답했다.
이어 사야는 입덧으로 김치 냄새가 견디기 힘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심형탁은 떡과 음료를 사야에게 주고 자신은 떨어져 앉아 김밥을 먹었다. 일본식 김밥이 먹고 싶다는 사야를 위해 우메보시 삼각김밥을 만들기도 했다.
사야가 딸기가 먹고 싶고 하자 심형탁은 곧장 집을 나서 딸기를 공수하기 위해 애썼다. 심형탁이 어떻게 딸기를 구해갈지 패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마트와 빵집에서도 딸기를 구하는 데 실패한 심형탁은 결국 딸기 탕후루를 구매해 설탕 껍질을 일일히 벗겨내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