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본업에 충실한 근황을 공개했다.
24일 강형욱은 네 마리의 반려견들과 산책하는 사진을 업로드했다. "산책? 산책~!"이라는 그의 문구와 강형욱을 바라보는 강아지들의 눈빛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이 느껴진다.
직원 갑질 등의 논란으로 오랜 시간 방송 활동을 하지 못했던 강형욱이 본업으로의 복귀 의지를 드러낸 지 3주 만의 게시물 업로드에 누리꾼들은 반가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강형욱의 논란으로 장기간 결방이라는 피해를 입은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최근 결국 리뉴얼을 결정, 9월을 목표로 방송 기획 중이라고 알려졌다.
강형욱은 '개훌륭' 하차에 대해 "'세나개'를 할 때는 제가 곧 '세나개'였고, '개훌륭'을 할 때 저는 곧 '개훌륭'이었다. 앞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할 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는 그것이 저이고 또한 최선을 다해서 촬영하겠다. '개훌륭'에서 만났던 모두 반가웠고 즐거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거지들!'이라고 외치는 자신의 짤을 업로드해 의미심장함을 남겨 도 한번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이후 강형욱은 SNS 재개에 이어 유튜브까지 다시 시작하며 반려견 훈련사로서의 본업에 충실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강형욱과 그의 아내 수잔 엘더 이사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 등 2명에게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 당했다. 이들은 사내 메신저를 무단 열람하고, 회사 단체채팅방에서 일부 내용을 유포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에 대해 강형욱은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며 본업인 훈련사로서의 삶에 전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강형욱, KBS 2TV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