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쏘스뮤직이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NewJeans) 멤버들을 '빼앗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멤버들의 어머니들이 반박한 가운데, 민지가 과거 팬들에게 보낸 메시지가 재조명되고 있다.
24일 스포츠월드는 뉴진스 멤버 민지, 다니엘, 해린, 혜인 부모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뉴진스 부모들은 전날 디스패치에서 보도된 "민희진 대표가 쏘스뮤직으로부터 뉴진스 멤버들을 빼돌렸다"는 내용의 기사와 이후 하이브의 대응에 분노했다.
민지 어머니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쏘스뮤직 연습생이던 민지의 숙소를 처음 방문한 당시를 회상, 구석마다 피어있는 곰팡이와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바퀴벌레에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쏘스뮤직은 평소 학업 열정이 컸던 민지에게 쏘스뮤직은 학업 포기를 종용하기도 했다고.
이런 가운데, 민지가 이전에 팬들에게 보낸 메시지 내용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과거 민지는 소통 앱 포닝을 통해 "학생 때는 새벽 4시에 학교 가서 앉아있거나", "아니다 아마아마 4시에 눈이 떠져서 그냥 바로 학교에 갔을 거야"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 인터뷰를 통해 민지가 주말에도 새벽 2시를 넘어 퇴근을 하고, 잠들면 학교를 가지 못한다는 압박감에 바로 교문 앞에가서 새벽 6시부터 문이 열리길 기다리던 일이 비일비재했다는 일이 알려졌다.
때문에 민지가 그간 새벽에 등교했던 것에 대한 자세한 이유를 일부러 밝히지 않았던 게 아니냐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어린 나이에 정말 힘들었겠다", "얼마나 학교를 가고 싶었으면 잠도 못자고 새벽에 학교를 갔을까", "그 상황에서도 학업 안 놓고 최선 다한 거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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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