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2:24

[오늘의 화제] 강호동 공식사과…숀리 식단 공개 '올바른 다이어트 법은?'

기사입력 2011.09.05 23:21

백종모 기자

▲강호동 공식사과 '탈세 의혹 입장 발표'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5일 인터넷상에서는 '강호동 공식사과', '숀리 식단 공개', '축의금 성수기 3만원' 등의 소식이 화제가 됐다.

① 강호동 공식사과 "수억 원 추징금 충실히 납부할 것"

강호동이 세무조사 및 탈세 의혹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히며 사과했다.

5일 강호동의 소속사는 "좋지 않은 일로 팬 여러분께 걱정과 우려를 낳게 된 점, 먼저 사과 드립니다"라며 "강호동은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결과 수억 원대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5개월여 기간 변호사와 세무사를 통해 법적 절차를 지키면서 국세청의 절차와 조사에 충실히 따르면서 조사에 응했다"며 "신고 내역 중 세금이 과소 납부됐다고 결론이 내려져 결과적으로 추징금을 부과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호동 측은 "강호동은 추징된 세금을 충실히 납부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성실히 국민의 의무를 이행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강호동을 사랑하는 팬, 나아가 국민 여러분께 우려의 시선을 받은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라며 불미스러운 일로 이름이 오르내린 것에 대한 사과를 전했다.

[화제 포인트] ▶ 강호동 공식사과가 화제가 된 가운데, 국세청은 억대의 수입을 올리는 연예인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세무조사를 벌여왔다. 국세청은 지난 2010년 12월 해외 원정 도박을 벌인 연예인에 대해, 2011년 3월에는 빅뱅, 소녀시대 등 대학 축제에 출연한 아이돌 가수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벌인 바 있다. 또한 한 케이블 방송에 출연한 이른바 '4억 명품녀' 김모씨는 방송 뒤 국세청 홈페이지에 그녀의 탈세의혹과 관련된 민원이 빗발쳐 세무조사를 받기도 했다.

 

▲ 숀리 식단 공개

② 숀리 식단 공개 "포인트는 세 끼 챙겨 먹는 것"

헬스 트레이너 숀리가 공개한 특별한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한 SBS 다이어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빅토리'에서 숀리는 20여 명의 도전자에게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

숀리는 자신의 다이어트 식단의 포인트로 "꼭 아침 점심 저녁 세 끼를 다 챙겨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MC 이수경 역시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세 끼를 다 챙겨 먹는 것"이라며 거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현미와 콩, 콩 껍질이 섞여있는 밥과 달걀흰자 프라이와 조미된 삶은 닭 가슴살 위주의 식품으로 짜진 숀리의 아침밥이 공개됐다. 숀리는 이 밖에도 해초 라면이나 건강치킨 등의 다양한 다이어트 음식으로 도전자들의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도와준다고 말했다.

또 "아침과 저녁은 제가 제공해드린 식단으로 하고, 점심만큼은 자유 식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폭식을 하던 사람들은 다이어트 식단에 적응하기 힘들기 때문에 한 끼는 적당한 양의 자유 식으로 한다는 것이다.
 
도전자들은 숀리의 다이어트 식단을 접한 뒤 각자 희비가 교차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화제 포인트] ▶ 숀리 식단 공개가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세 끼를 챙겨먹는 식단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에는 섭취하는 칼로리 양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보다도 무엇을 언제 얼만큼 먹느냐가 중요하다. 무엇을 먹느냐는 포화지방, 트랜스 지방, 단당류 탄수화물(설탕)이 들어간 음식을 절제하는 것. 언제 먹느냐는 생체 리듬에 맞게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것으로, 이를 꾸준히 유지하면 폭식 등의 잘못된 식습관을 억제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 축의금 성수기 3만원 , 비성수기 5만원

③ 애정남, 축의금 성수기 3만원 정리

결혼 성수기에 축의금은 얼마씩 내야할까?
 
4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애정남'에서는 결혼 성수기를 맞아 축의금을 얼마씩 내야하는지 정했다.
 
최효종은 결혼 성수기인 4월, 5월, 9월, 10월에는 3만원씩 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5만원과 10만원의 차이는 부모님이 자신의 이름을 알 경우에는 10만원을 내야한다고 정해 웃음을 전했다.
 
이어 최효종은 사귄 후 절대 만나지 말아야 하는 여자들의 위험 주변 남자들로 종교 오빠, 엄마친구 아들, 오랜만에 만난 동창 중 특히 외국에서 살다가 온 친구는 위험하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반면 남자들은 엄마를 제외한 모든 여자를 만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해 여성 방청객 모두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된 개그콘서트에서는 인기 프로그램 '감수성'에서 제빵왕 김탁구의 이영아가 출연해 즐거움을 더했다.

[화제 포인트] ▶ 축의금 성수기 3만원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애매한 일들을 명쾌하게 정리해주는 남자라는 뜻의 '애정남'은 지난 8월 21일부터 방송되고 있는 KBS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다. '애정남' 최효정의 말투 "안녕하십니까잉"이 유행어로 떠오르는 등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애정남'은 '지하철에서 노약자석 양보하기', '헤어진 지 얼마나 지나야 여자친구를 사귈 수 있냐', '기념일은 언제 챙겨야하나요', '헤어진 전 남자친구에게 받은 선물은 어느 정도까지 돌려줘야 하나요' 등의 애매한 상황들을 순식간에 정리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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