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시그니처 지원이 차근차근 성장을 이뤄가며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지원이 연예계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그 과정에서 의도치 않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게 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다.
데뷔 전 유명 온라인 쇼핑몰 모델로 얼굴을 알린 지원은 2017년 정식 데뷔한 그룹 굿데이를 거쳐 지금의 시그니처 활동까지 달려왔다.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눈웃음을 무기로 많은 사랑받으며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유쾌하고 센스 있는 입담까지 갖춘 지원은 지난 6월 인기 유튜브 웹 예능 '노빠구 탁재훈'에 인턴 MC로 합류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미 지난해 '노빠꾸 탁재훈'에 게스트로 출연 당시 과감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크게 주목받았던 바.
일각에서는 콘텐츠 특성상 나올 수밖에 없는 수위 높은 발언들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도 존재했으나, 지원은 "팬들 마음 다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애정어린 시선으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노빠꾸 탁재훈' 첫 인턴 MC 출연에 논란에 휩싸이기도. 당시 일본 유명 AV 배우 오구라 유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지원의 첫인상을 두고 "일본에서 인기가 많을 것 같다"면서 몸매를 칭찬하고 데뷔 요청을 한 것.
이에 MC 신규진이 "안 된다. 지켜야 한다"고 만류했지만, 오구라 유나는 지원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결국 탁재훈까지 나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며 상황을 수습하려 했지만, 아이돌 멤버에게 AV 배우 데뷔를 추천하는 것은 성희롱에 해당한다면서 보기 불편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논란이 거세지자 채널 측은 "지원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라며 사과 입장을 전했다. 지원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역시 "지원과 해당 내용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면서 "본인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이견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지원을 둘러싼 '성희롱 논란'은 일단락되었다. 우려의 시선은 컸지만, 이번 논란을 통해 선을 넘는 발언이나 농담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되었다는 점에서는 유의미하게 마무리되었다는 반응이다.
나아가 지원에 대한 대중적 관심 역시 급증했다. 한차례 큰 성장통은 겪었으나 지원의 인지도나 호감도가 상승한 것. 이를 입증하듯 꿈에 그리던 '워터밤 서울 2024' 무대 출격부터 '보령머드축제' 개막 공연 MC 발탁 등 다방면에서 러브콜이 이어졌다.
인기 상승세에 힘입어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7월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순위에서 6위를 기록했다. 지난 6월, 32위에 이름을 올렸던 지원의 순위가 무려 26계단 급등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증명했다.
기세를 몰아 이달 30일 발매되는 음악 프로젝트 '오늘의 선곡'의 열한 번째 음원 '바다 가자'에 가창자로 참여한다. 다양한 여름 행사로 '라이징 서머퀸' 당당하게 등극한 지원의 서머송으로, 청량한 보컬로 시원한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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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