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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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후에 뵙겠습니다…대박난 '굿파트너' 어쩌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7.23 11: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3주 후에 뵙겠습니다." '사랑과 전쟁' 드라마판 '굿파트너'가 상승세 속 파리 올림픽 중계 여파로 3주간 결방한다. 이에 시청자들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된다.

22일 SBS '굿파트너'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굿파트너'가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2024 파리 올림픽 중계로 결방한다. 6회는 8월 16일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상승세를 제대로 탄 상황 속 5회 연속 결방이라는 장애물을 만나게 된 '굿파트너'.

시청자들의 아쉬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장나라, 남지현 주연의 '굿파트너'는 첫 회 7.8%로 시작해, 2회에는 8.7, 3회 10.5%, 4회에는 무려 13.7%를 달성하며 매 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며 고공행진 중이었다.

특히 최근 회차인 4회는 순간 최고 17.1%까지 치솟았고,  2049 시청률 역시 3.8%로 동시간대 1위뿐만 아니라 한 주 간 방송된 미니시리즈 중 1위를 차지하며 호응을 이어갔다. 7월 4주차 OTT 콘텐츠 통합 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에서 2위를 기록하며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이혼전문 변호사 장나라의 연기보는 맛과, 신입 변호사 남지현의 케미스트리 합으로 드라마 볼맛나게 만들며 SBS 금토드라마를 살렸다는 평까지 얻고 있다.

이들의 워맨스 호흡에 더해 법정물로 큰 사랑을 받았던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같이 에피소드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매회 다양한 이야기가 다루어지며 보는 재미를 더한다.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과 같은 도파민 터지는 에피소드들이 등장하며 드라마에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굿파트너' 김가람 감독은 "대본 보고 '사랑과 전쟁'이 돌아왔구나 했다"라며 "맵고 쓰고 안 겪었으면 좋겠는 이야기들이지만 자극적이네, 도파민 나오네 이러고 끝나면 안 된다. 이혼 권장 드라마는 절대 아니다. 그 부분을 잘 담아내려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최유나 이혼전문변호사가 직접 집필한 작품이라는 점이 신선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호평이 쏟아지며 입소문 탄 '굿파트너'. 스토리에 탄력이 붙으며 시청자들도 따라붙고 있는 상황. 이에 3주 결방이라는 요소가 드라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5회 연속 결방이 '굿파트너'에게 위기일까, 기회일까. 

종영을 앞둔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와 tvN '감사합니다'와 같은 경쟁작에게 기회가 될 여지를 남겼다. 이에 스토리 흐름을 쫓아가지 못해 기존 시청자들 마저 등을 돌릴 가능성이 존재한다.

반대로 입소문을 탄 상황 속 3주라는 시간동안 시청자들을 오히려 끌어들이며 기회가 될 가능성도 있다.

직전 회차에서 원만한 합의로 끝내자는 남편 김지상(지승현)에게 제대로 싸워보자는 차은경의 선전포고는 거센 역공을 기대케 했던 바.

'굿파트너'는 긴장감 최고조에 달했을 때 3주 연속 결방이라는 변수를 만나게 됐다. 시청자들의 볼멘소리가 큰 가운데 올림픽 이후 시청자들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굿파트너'는 오는 8월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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