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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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7년차' 강수지 "♥김국진, 프러포즈 안 했다" 폭로 (조선의 사랑꾼)[종합]

기사입력 2024.07.23 07:57 / 기사수정 2024.07.23 07:57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강수지가 김국진에게 프러포즈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이 프러포즈에 재도전해 성공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심현섭의 프러포즈 재도전 리허설을 보던 중 스튜디오의 최성국은 김국진에게 어떤 프러포즈를 했는지 질문했다.

그러자 강수지는 "프러포즈 안 했어"라고 폭로했고, 자연스럽게 같이 살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김국진은 "나는 그런 식으로 얘기했던 것 같다. 이제 같이 가지?"라고 회상했고, 출연진들은 멋있다고 호응했다.



강수지도 기억이 난 듯 "현섭 씨한테 그렇게 하라고 하자!"라며 누구보다 진심임을 드러냈다. 

이날 심현섭은 지난 요트에서 실패한 프러포즈를 만회하기 위해 부모님의 묘가 있는 국립현충원에서 프러포즈를 하기로 결심했다.

여자친구와 함께 국립현충원을 찾은 심현섭은 국립현충원 내에 있는 식당에서 돈가스를 먹었고, 제작진은 돈가스를 선택한 이유를 궁금해했다.

심현섭은 어머니가 몸이 안 좋으셨을 때 돈가스를 먹고 싶어 하셨다며 "어머니 돌아가시고 여기서 먹는데 못 먹었다. 갑자기 울컥해서. 그 이후로 한 번 더 왔는데 맛있더라"라고 털어놨다.



심현섭 여자친구는 "어머니 생각나서 더 맛있나?"라며 다독였고, 결국 심현섭은 한참 동안 눈물을 흘렸다.

색시를 원했던 부모님 앞에서 심현섭은 "아버지, 어머니 이제 제가 결혼을 하고 싶다. 우리가 만난 지가 기나긴 깊은 시간도 없었고 아직 100일은 안 됐고 했지만 뭐든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부족한 점 앞으로 채워나가도록 노력할 거고, 부족한 점이 있다면 채워나가는 노력이 중요한 거 같다"고 고백했다.

심현섭이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하자 여자친구는 "좀 갑작스럽긴 한데 좀 이른 감도 있긴 한데"라며 뜸을 들였지만 끝내 "네"라며 승낙했고, 여자친구의 손에 반지를 끼웠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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