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07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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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형 결혼 여파?…현아, 공연 '호응無' 논란까지 "커리어 어쩌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7.22 15: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현아가 난데없는 '공연 보이콧' 논란에 휩싸였다. 

현아는 지난 13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린 '서머 나이트 레이스(Summer Night Race)' 행사에 초대가수로 무대에 섰다. 현아 외에도 다비치, 키드밀리, 비오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현아는 신곡 '큐앤에이(Q&A)'를 비롯 '아임 낫 쿨(I'm Not Cool)', '립앤힙(Lip & Hip)', '빨개요', '버블 팝(Bubble Pop)' 등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이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현아 무대에 호응이 없다"라는 내용으로 당시 현장을 담은 직캠이 확산됐다. 공개된 영상 속 현아는 '아임 낫 쿨' 무대에서 떼창을 유도하기 위해 "뭐라고요?"를 외쳤지만 현장 분위기는 조용했다. 



'버블 팝' 무대에서도 현아는 "다같이"라며 마이크를 관객석으로 향했으나 분위기는 조용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히트곡만 불렀는데 저렇게 호응 없기도 쉽지 않다", "결혼 소식 이후로 이미지 와장창 됐다", "본인 선택에 책임을 져야지" 등 반응을 전했다. 

이는 해외 매체에서도 보도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브라질의 한 매체는 "현아는 자기 손으로 커리어를 침몰시켰다"며 "최근 공연 도중 현아는 관객들이 침묵을 지켜 눈에 띄게 당황스러워했다. '버닝썬' 스캔들에 연루된 용준형과의 연애는 비난을 받으며 그의 인기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하지만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한 관객은 "영상에서 들리는 것보다 소리 컸다. 레이싱 하는 곳이다 보니까 관객석랑 무대가 멀었다"며 "그리고 대부분 회사 관계자라서 그런(호응이 적었던) 것 같기도 하다. 더워서 사람도 많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현장 관객의 설명에 '현아 무대 보이콧' 논란은 단순 해프닝으로 일단락 됐지만 대중들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 현아는 용준형과 지난 1월 공개열애를 발표한지 약 6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을 발표하며 많은 이들의 우려를 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용준형은 지난 2019년 '버닝썬 게이트' 사건 당시 가수 정준영의 불법 촬영물 논란에 휘말리면서 활동을 중단했고, 소속팀 하이라이트에서도 탈퇴했다. 이후 지난달 용준형은 돌연 버닝썬 사건 관련 장문의 해명에 나섰다. 정준영에게 불법촬영물을 받아보긴 했으나 억울한 부분이 있다는 것. 

약 5년 만인 장문의 해명에도 대중들은 등을 돌렸다. 이는 그의 연인인 현아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당초 현아는 오는 8월 뉴욕과 시카고, LA, 토론토 등에서 북미 투어를 전개할 예정이었으나 전면 취소됐다. 

공연관계자는 "현지 사정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공연이 취소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보다 앞서 저조한 티켓 판매율이 원인이라는 해외 매체의 보도가 나온 바 있어 결혼 발표 후폭풍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슈퍼레이스 SNS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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