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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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지현우 사랑한 과거 기억 돌아왔다 [종합]

기사입력 2024.07.21 21:1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과거 기억을 되찾았다.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6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김지영(임수향)에게 공진단(고윤)과 만나지 말라고 당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진단은 김지영과 데이트를 마치고 집에 데려다줬고, 키스하기 위해 다가갔다. 김지영은 공진단의 뺨을 때렸고, 공진단은 "지금 뭐 하는 거예요?"라며 발끈했다.



김지영은 "죄송해요"라며 사과했고, 공진단은 "지영 씨 나랑 키스하기 싫어요?"라며 서운해했다. 김지영은 "제가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나 봐요"라며 밝혔고, 공진단은 "키스하는데 무슨 마음의 준비가 필요해. 그냥 하면 되지. 됐고 그러니까 지금 내가 성급했다는 거네? 그럼 내가 좀 더 시간을 줘야지, 뭐"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김지영은 고필승을 보기 위해 그의 동네를 서성였다. 고필승은 김지영을 발견했고, "지영 씨. 여기 왜 왔어요? 나 보러 온 거죠. 근데 왜 도망가요"라며 추궁했다.

김지영은 "아니에요. 저 감독님 보러 온 거 아니고 근처에 잠깐 왔다가"라며 거짓말했고, 고필승은 "지금 나 보러 온 거 같은데 왜 거짓말해요?"라며 다그쳤다.

김지영은 "맞아요. 사실은 나 감독님 보러 왔어요. 감독님한테 너무 미안한 거 같아서"라며 털어놨고, 고필승은 "나한테 미안하다고요? 뭐가요?"라며 물었다.



김지영은 "나도 모르겠어요. 그냥 미안해요"라며 울먹였고, 고필승은 "지영 씨 잘 들어요. 미안한 사람은 나예요. 나중에 기억 돌아오면 내가 왜 이런 말 하는지 알게 될 거예요. 그래서 내가 지영 씨한테 내가 이런 말 할 자격 없지만 이렇게 만났으니 그래도 해야겠어요. 공진단 대표 만나지 말아요. 그 사람 지영 씨한테 좋은 사람 아니에요"라며 조언했다.

김지영은 "제가 여기 괜히 온 거 같아요"라며 외면했고, 고필승은 "나 지영 씨 다칠까 봐 걱정돼서 그래요. 지영 씨 그 사람하고 약혼하려고 했던 건 사실이지만 그 사람 좋아하지 않았어요"라며 당부했다. 김지영은 서둘러 자리를 떠났고, 고필승은 "너 이럴 거면 차라리 기억 빨리 돌아오든가"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또 김지영은 과거 박도라(임수향)로 살았던 기억을 되찾았고, "이제 다 알았어"라며 눈물 흘렸다. 마침 고필승이 김지영을 찾고 있었고, 김지영은 "오빠"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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