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LG에 역전패를 당하며 연승이 깨졌지만 9월 4일까지 롯데의 순위는 단독 2위입니다. 61승 3무 50패로 승률도 5할 5푼을 기록 중이죠. 남은 19경기에서 상식 이상의 연패가 나오지 않는 이상 가을야구에 진출했다고 봐도 무방한 성적이죠.
하지만 몇몇 야구팬들은 ‘롯데가 2위를 차지하고 있는건 올 시즌에 운이 좋았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운이 좋은 롯데를 뒷받침하는 근거로는 첫 번째, 부상이 없다, 두 번째 상위권 팀들의 몰락, 세 번째 전력 보강 등으로 요약이 되죠. 일단 다른 팀에 비해 주축 선수들의 큰 부상이 없고 플레이오프 단골이던 두산의 이탈. SK 김성근 감독의 경질. 넥센에서 영입한 고원준, 황재균이 기대 이상으로 활약해줬죠.
이에 대한 반박으론 ‘부상이 없는 것도 실력이다’, ‘133경기를 운으로만 치룰 순 없다’, ‘강한놈이 이기는게 아니고 이긴놈이 강한거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유난히 사건사고가 많았던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 선전은 과연 실력일까요? 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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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롯데 자이언츠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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