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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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경 "20년 홀로 키운 子, 美 명문대 졸업…재혼한 ♥남편, 나 몰랐다" (백반기행)[종합]

기사입력 2024.07.21 20:42 / 기사수정 2024.07.22 01:2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성경이 재혼한 남편과의 일상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방송인 김성경이 출연했다.

1972년 생인 김성경은 1993년 SBS 공채 3기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02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김성경은 2004년 이혼한 전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20여 년간 혼자 아들을 키워온 이야기를 꺼냈다.

김성경은 "아들은 대학을 졸업해서 미국에서 인턴십을 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재혼한다고 했을 때 아들 반응은 어땠냐"는 MC 허영만의 말에는 "아들이 '아싸!'라고 하더라"고 웃으면서 "내가 엄마를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엄마를 책임져 줄 사람이 생겼다는 마음이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후 김성경은 지난 2022년 10월 비연예인 사업가로 알려진 남편과 재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김성경은 "옛날에 누군가가 '혼자면 외롭고 둘이면 괴롭다'고 그러지 않았나. 맛집을 가고 여행을 갈 때 같이 갈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만족했다.

이어 남편과의 결혼 비결로 "남편과 제가 결혼할 수 있던 이유가, 저희 남편이 저를 방송에서 본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저에 대한 선입견이 없던 것이다"라고 전한 김성경은 남편이 '강적들' 등을 통해 강한 이미지를 많이 선보여왔던 자신의 출연 방송을 보지 못했던 상태였다고 털어놓았다.



김성경은 "남편이 결혼을 하고 나서도 '강적들' 방송을 안 보더라. 나와 같이 생활하는 사람이 TV에 나오는 것을 못 보겠다고 했다. 오늘도 방송에서 자기 얘기는 하지 말아달라고 했었다"며 웃었다.

'백반기행'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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