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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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페이지] LG, 6년 만에 나온 선발 13승!

기사입력 2011.09.05 09:45 / 기사수정 2011.09.05 09:45

LG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 s] 4일 롯데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박현준 선수가 롯데 타선을 상대로 맞춰 잡는 피칭을 하면서 시즌 13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박현준 선수 개인 최다 승 기록을 이어감과 동시에 리그 다승 부문에서도 단독 2위로 올라서는 등 새로운 에이스다운 모습을 어김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현준 선수의 13승 기록은 지난 10년 동안의 LG 선발 투수 성적 중 지난 2000시즌 용병 해리거 선수가 기록했던 17승(10패) 기록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입니다.

또한. 지난 2005시즌 당시 지금은 코치로 LG에 남아있는 최원호 선수가 선발로 13승(6패)를 기록한 것을 마지막으로 6년 만에 나온 값진 성적입니다.

08시즌부터 팀에 없어서는 안 될 부동의 에이스 봉중근 선수도 가장 많이 기록한 승이 08, 09시즌에 기록한 11승이었으니까요.
(물론 봉중근 선수는 지독히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만..)

더욱 고무적인 사실은 아직 시즌이 종료가 되지 않았다는 점인데요.

20여 게임이 남은 현재 박현준 선수는 많으면 4차례 정도 선발로 등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만약 이 4번의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2000년대 들어서 국내 투수로는 팀 내 최다승 기록을 가지게 됩니다.

또한, 박현준 선수는 이제 만으로 25살 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과 더불어 올 시즌이 그의 데뷔 후 첫 풀타임을 경험하는 시즌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리그 최정상급의 선발 투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가 됩니다.

오늘 박현준 선수가 13승을 기록하자 "봉중근 선수도 기록하지 못한 13승을 먼저 기록하게 되어 참 기분이 좋다." "정말 명실상부 팀에 새로운 에이스가 되었다." "이제 어느 정도 선발 투수로써의 요령이 생긴 것처럼 보인다." "확실히 오늘은 탈삼진 등으로 상대방을 압도하는 피칭이 아닌 맞춰 잡는 피칭을 했다. 상당히 어려운 피칭이었을 텐데 별 무리 없이 해낸 것을 보면 재목은 재목이다." 등의 의견을 보이면서 좋아하더군요.

앞으로 보여줄 것이 더욱 많은 박현준 선수.

남은 등판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차세대 에이스로 굳건히 LG마운드를 지켜주길 희망합니다.[☞ 의견 보러가기]

[사진 = 박현준 ⓒ 엑스포츠뉴스 DB]



LG 논객 : 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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