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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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조 결승' 기세 이어가나... DRX, 젠지 상태 1세트 압승 [VCT 퍼시픽 결승]

기사입력 2024.07.21 18:05 / 기사수정 2024.07.21 18:06



(엑스포츠뉴스 송파, 임재형 기자) DRX가 패자조 결승에서 PRX를 꺾은 기세를 유지하고 있다. '강적' 젠지를 상대로 1세트 무려 13-6 스코어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DRX는 21일 오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시즌 그랜드 파이널 젠지와 1세트 헤이븐서 13-6으로 승리했다.

기대를 가득 받고 출발한 젠지였으나 PRX를 접전 끝에 잡아낸 DRX의 화력은 매우 폭발적이었다. 전반전 '피스톨 라운드'에서 화력전 끝에 승리를 거둔 DRX는 젠지가 흔들리는 틈을 타 포인트를 빠르게 쌓았다. 젠지는 점수를 쌓아야 하는 라운드에서 전략을 적중시키지 못하면서 수렁에 빠졌다.

DRX는 자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젠지를 상대로 빈 틈을 주지 않았다. 젠지 또한 쉽게 무너질 팀은 아니었다. 오퍼레이터를 활용한 수비가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 사이 어느새 스코어는 0-9까지 벌어졌는데, 젠지는 적절한 '타임아웃'으로 흐름을 끊고 첫 포인트를 확보했다.

끈질기게 젠지를 압박한 DRX는 10-2 압도적인 스코어로 공수 전환에 성공하면서 기선 제압을 위한 발판을 제대로 마련했다. 후반전 젠지의 '피스톨 라운드' 승리로 추격을 허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 나선 선수는 '마코' 김명관이다. 김명관의 활약에 힘입어 DRX는 결정적인 15라운드에서 승점을 따내고 승리 가능성을 매우 높였다.

전반전 큰 격차에 힘입어 DRX는 18라운드만에 '매치 포인트'를 달성하고 젠지를 압박했다. 마지막 19라운드에서 궁극기를 아낌 없이 사용한 DRX는 13-6으로 1세트를 가볍게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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