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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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무빙', 차세대 ★도 잘 키웠네…고윤정X이정하 '겹겹경사' [엑's 이슈](청룡시리즈)

기사입력 2024.07.20 08:00 / 기사수정 2024.07.20 09:02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디즈니+ '무빙'이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남녀신인상부터 대상까지 3관왕을 차지하며 위력을 보여줬다.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열렸다. 방송인 전현무와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윤아가 3년 연속 진행자로 나섰다. 

이날 신인남녀상은 '무빙' 팀이 모두 휩쓸었다. '밤이 되었습니다' 김우석,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노재원, '소년시대' 이시우, '하이쿠키' 최현욱의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이정하는 "먼저 멋있는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 그리고 저를 이끌어주신 박인제 감독님과 엄마 효주 선배, 아빠 인성 선배, 내 친구 희수(고윤정), 반장 도훈이, 사랑스러우신 강풀 작가님, 우리 회사 식구들 너무 감사하다. 저를 멋진 아들로 키워주신 가족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에 '무빙'으로 서는 마지막 행사라고 들었다"면서 '희수야~ 잡아줘'라는 작품 속 명대사를 외쳤다. 이를 지켜본 한효주는 자식을 보듯 뿌듯한 표정으로 이정하를 축하했다. 

고윤정 역시 '킬러들의 쇼핑몰' 김혜준, '더 에이트 쇼' 이열음, '피라미드 게임' 장다아, '기생수' 전소니와 치열한 경합 끝에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자신을 "신인 배우 고윤정입니다"라고 소개한 고윤정은 "'무빙' 박인제, 박윤서 감독님, 강풀 작가님,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선배님들과 촬영하는 동안 너무 즐거웠다. 우리 MMA 식구들에게도 감사 말씀드린다. 열심히 하라고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 9일 공개된 '무빙'은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등 톱배우 라인업으로 일찌감치 드라마 팬들의 기대작으로 불렸다. 하지만 막상 까고 보니 이들만 주목할 건 아니었다. '정원고 3인방'으로 불리는 고윤정, 이정하와 김도훈이 차세대 스타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엄마 한효주의 초인적인 오감능력과 아빠 조인성의 비행능력을 물려 받은 아들 김봉석 역으로 활약한 이정하는 초능력부터 내면의 성장까지 이뤄낸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호평 받았다. 어떤 상처도 금세 회복하는 무한 재생능력을 지닌 류승룡의 딸 장희수로 분한 고윤정 역시 탁월한 캐릭터 분석력으로 매회 눈길을 끌기 충분했다.



이 밖에도 김성균이 남우조연상, 곽선영이 여우조연상, 한효주가 여우주연상, 류승룡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무빙'이 총 7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 되며 '무빙' 팀의 트로피 독식이 될 것이라는 시선도 있었지만 개인이 수상자로 호명된 건 신인상의 고윤정과 이정하가 유일했다. 

하지만 여기서 그칠 '무빙'이 아니다.

'무빙'은 시상식 말미 발표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작사 스튜디오앤뉴의 함진 총괄 프로듀서와 박인제 감독, 원작자인 강풀 작가뿐만 아니라 류승룡, 한효주, 김성균, 곽선영, 고윤정, 이정하 등 출연진들도 무대 위에 올랐다. 



박인제 감독은 "'무빙'이 지난해 8월 9일 공개돼서 1년이 지났는데 상을 받게 돼서 더 기쁘다. 사실 '무빙'은 그동안 수많은 영화, 드라마를 해봤지만 그 중에서도 난이도 있는 작품이었는데 끝까지 상을 받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승룡은 "이 시대 모든 엄마 아빠들 힘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고, 한효주는 "'무빙'에서 봉석이 엄마 역을 할 수 있음에 행복했고 작품을 통해 너무 좋은 분들을 만나서 참 행복했다. 따뜻하고 정의로운 이야기가 많은 사랑을 받게 됐고 그 사랑으로 작품을 완성시켜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린다"고 감격했다. 

한편,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이다. 현재 시즌2 제작이 예고된 상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청룡시리즈어워즈' 방송 캡처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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