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아이유와 임영웅을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TV CHOSUN 강연쇼 '거인의 어깨'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해됐다. 자리에는 황의철CP, 방송인 장성규가 참석했다.
'거인의 어깨'는 TV CHOSUN이 최초로 선보이는 강연쇼로 사회, 과학, 역사, 예술,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거인’이 강연자로 등장하는 힐링 강연쇼이다.
거인들의 '성공' 이야기보다, 그간 그들이 거인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했던 고민과 경험을 들려주면서, 갖가지 고민과 걱정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함께 해답을 찾아나가자'라는 공감과 위로의 손길을 내밀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생애 첫 강연쇼의 MC를 맡게 된 장성규는 "이런 기회를 주신 것 자체가 감사해서 무조건 바로 하겠다고 생각했다"며 "10년 조금 넘게 일을 하고 있는데 너무 감사한 순간이 많았다. 그와 동시에 거만한 생각이 들 때도 있고 현실이 너무 맘에 드니까 배부른 생각들, 마음에 들지 않는 생각이 들어오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되겠지'라고 안일하게 여기고 '이대로 살면 되는 거 아닌가?'라는 미운 행동이 나올 때가 있다고 밝힌 장성규는 "계속 배우고 겸손해지고, 선물 같은 느낌다"라더니 "버릇이 나빠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첫 기획 당시 워런 버핏을 섭외하고 싶었다고 밝힌 황의철CP는 "힘들겠지만 모셔보고 싶다"며 "제작비를 다 드려도 안될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런가 하면 장성규는 섭외하고 싶은 강연자로 "팬으로서 아이유 씨를 모시고 싶다. 임영웅 씨는 또 TV조선이 낳은 아들이다. 그분들을 모셔서 인생을 들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임영웅 씨가 오시면 강연쇼계의 '미스터트롯'이 될 것 같다"고 덧붙이며 "그런 분들은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돈 생각 안 하고 와 주신다. 돈으로 움직이는 분들이 아니다"라고 확신했다.
또한 오픈 스튜디오로 진행하는 것에 대해 장성규는 "부담은 전혀 없었다. 오픈된 공간을 워낙 좋아하고, 오픈된 공간에서 들어야 오픈 마인드로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열려 있는 모든 상황들이 강연쇼와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을 이었다.
한편, '거인의 어깨'는 오는 7월 2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TV CHOSUN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