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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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RPG 강점 가득 담겼다... 장르 고민 엿보인 NHN 차기작 '다키스트 데이즈' [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7.19 09:42



(엑스포츠뉴스 판교, 임재형 기자) 그간 유저 풀을 확보하기 힘들었던 '모바일 루트슈터' 장르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까. NHN이 좀비 아포칼립스 신작 '다키스트 데이즈'로 본격적인 게임 IP(지식재산권) 확장에 나섰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좀비가 창궐한 세계관의 긴장감을 착실하게 전달하면서, 레이드부터 협동 디펜스, 익스트랙션 모드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갖춰 슈팅 RPG계의 '종합 선물세트'같은 면모를 제대로 드러냈다.

18일 오후 NHN은 경기 판교 사옥에서 '다키스트 데이즈'의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게임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장에는 NHN 김상호 게임사업본부장, 김동선 총괄 PD, 정중재 게임사업실장이 참석해 '다키스트 데이즈'를 소개하고 기자단의 다양한 질문에 답변했다.



김동선 PD가 소개한 '다키스트 데이즈'의 메인 콘셉트는 '오픈 좀비 월드' '슈팅 배틀' '서바이벌 RPG'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를 통해 세상에 존재하는 각양각색의 인간 군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 게임이다.

'다키스트 데이즈'에서는 빠르게 번지는 바이러스와 그로 인해 이어지는 일시적인 치안 공백, 생존자 중심의 커뮤니티 형성, 바이러스의 확산이 진정됨에 따라 새롭게 발생하는 생존자들 간의 갈등까지 다양한 공포가 산재해 있다. 이는 캐릭터와 함께하는 동료들의 스토리로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김동선 PD는 “좀비 장르 콘텐츠에서 가장 무서운 부분은 다른 생존자들과 이들로 구성된 집단이다"며 “이러한 상황을 시나리오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다키스트 데이즈'의 스토리는 개발진이 마련한 다양한 콘텐츠에서 끈끈하게 발현된다. 콘텐츠는 초보 유저부터 최고 레벨에 도달한 유저까지 단계별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좀비들을 상대하며 초반 아이템을 수집하는 지역부터 분쟁 장소, 협동 디펜스, 협동 레이드, 익스트랙션 모드 등 슈팅 RPG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다키스트 데이즈'에 마련돼 있다.



개발진에 따르면 '다키스트 데이즈'에 처음 접속한 유저는 PVE 중심의 싱글 월드 '샌드크릭'에서 첫 스토리를 맞이한다. 먼저 유저는 '샌드크릭'에서 쉘터를 건설하고 주민 육성에 집중하면서 자신의 전투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이후 게임에 익숙해진 유저는 자유로운 PVP가 가능한 '분쟁 지역', '익스트랙션 모드'에서 더욱 강력한 아이템을 확보할 수 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가 상승 중인 '익스트랙션 모드'를 엔드 콘텐츠로 도입한 것이 '다키스트 데이즈'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익스트랙션 모드'에서는 가장 높은 등급의 자원, 장비를 획득할 수 있지만 유저들 간의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언제든지 안전한 '샌드크릭'으로 복귀 가능한 '분쟁 지역'과는 달리 '익스트랙션 모드'에서는 죽음, 탈출 두 가지의 선택지만 주어진다.

2차 CBT에서 개발진이 가장 중점적으로 개선한 부분은 그래픽, 튜토리얼이다. 김동선 PD는 “게임의 첫인상에 대한 의견을 적극 수용해 빠르고 간단한 핵심 위주의 튜토리얼과 더 나아진 그래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면 개선했다”며 “전체적인 난이도와 밸런스를 함께 수정했고, 퀘스트의 종류와 목표, 달성 방식도 1차 CBT 대비 다양하게 구성하는 등 게임을 플레이하며 느끼는 경험을 정돈하여 게임의 재미와 본질을 제대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NHN 김상호 게임사업본부장은 "NHN의 모태사업이자 핵심사업은 게임이다. 지난 10년 간 NHN은 국내 웹보드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지위를 구축해 왔다"며 "그간 크고 작은 성공, 실패에도 NHN은 게임사업에 대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해왔다. 2차 CBT를 앞두고 있는 '다키스트 데이즈', 서브 컬처 게임 '스텔라판타지' 등 새롭고 다양한 장르에 대한 도전을 지속하고 있다. 신작 11종을 올해 하반기부터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상호 본부장은 "‘다키스트 데이즈’는 현대에 발생한 아포칼립스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현실보다 더한 리얼리티로 긴장감을 주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며 “슈팅 기반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총괄PD와 리더들을 영입해 제작한 게임인만큼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 슈팅 전투의 벅찬 재미를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NHN 제공,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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