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이상아가 세 번의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배우 이상아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상아는 박원숙을 "엄마"라고 부르며 친근감을 자아냈다.
이어 이상아는 옷과 선글라스를 박원숙에게 받았다며 "용돈 받으러 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문숙과 혜은이가 서운해 하자 박원숙은 "너희들은 잘 살지 않냐"라고 이야기했고, 잘사는 기준에 대해 묻자 이상아는 "(나는) 일을 안하고 있지 않나"라며 근황을 짧게 밝혔다.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며 이상아는 박원숙과의 인연을 밝혔다. 드라마에서 처음 만났다는 두 사람은 "엄마로는 한 번도 안나왔다. 하지만 엄마라고 부를 정도로 항상 챙겨주신다"라며 "무섭다. 잘못하면 혼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박원숙은 "두 번째야 세 번째야? 나한테 데려온 신랑감이"라며 갑자기 이야기를 꺼냈다. 이상아는 민망해하며 "세 번째 때 결혼하고 인사드리러 갔다"고 답했다.
안문숙은 놀라며 "결혼을 세 번했어? 나한테 연락 안한 사이에?"라고 물었고, 이상아는 현재 돌싱 상태임을 전했다.
박원숙은 "그 사람에게 미안하다. 이미 결혼한 지도 모르고 내가 만나서 뭐라고 했다. '왜 상아하고 결혼하려고 하냐' 이야기했다. 여유롭고 (경제적으로) 안정된 사람이 상아와 결혼하길 바란다고 했다"라며 이혼 후 속상했다고 토로했다.
이상아는 "팔자에 남자가 없다"라더니 "남자는 너무 많다. 그런데 남자가 버티지 못한다고 하더라. 그러다가 떠난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사진=KBS 2TV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